개소 3년 경기도 첫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이용객 900여명

송용환 기자 2023. 1. 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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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지사 시절인 2019년 여주시에 문을 연 경기도 첫 공공산후조리원(총 13실) 이용자가 개원 이후 약 3년간 900여명(산모 기준)에 이르렀다.

민간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프로그램·시설 등이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르면 2월 말 포천시에도 공공산후조리원 1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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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요금 등에 인기…이르면 2월 포천에 1곳 개소
지난 2019년 여주시에 문을 연 경기도 첫 공공산후조리원(총 13실) 이용자가 3년간 900여명에 이르렀다. 사진은 여주산후공공조리원 개원식 모습.(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전임 지사 시절인 2019년 여주시에 문을 연 경기도 첫 공공산후조리원(총 13실) 이용자가 개원 이후 약 3년간 900여명(산모 기준)에 이르렀다.

민간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프로그램·시설 등이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르면 2월 말 포천시에도 공공산후조리원 1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와 여주시가 총 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주시 여흥로 160번길 14 일대 여주보건소 옆 시유지에 건립한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은 연면적 1498.53㎡, 지상 2층, 13실 규모로 ‘아이 낳기 좋은 경기도’를 조성하는 목적으로 2019년 5월3일 개원했다.

여주산후공공조리원의 지난 3년간 이용객은 921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연도별로 보면 개소 첫 해인 2019년 138명(여주 거주자 59명, 타 지역 거주자 79명)에서 2020년 282명(여주 126명, 타 지역 79명), 2021년 279명(여주 125명, 타 지역 154명)으로 늘었고, 2022년은 9월 기준 222명(여주 92명, 타 지역 130명)이 이용했다.

다만, 시설 이용 시 선착순 현장예약만 함으로써 산모 가족 등이 천막에서 밤을 새우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자 2022년 3월부터는 추첨제를 도입했다.

여주산후공공조리원에서는 모유수유 교육·산후요가 등 ‘산후회복을 위한 웰빙프로그램’과 출입구 에어샤워기·신생아 음압격리 관찰실 등 ‘감염 예방 및 안전시설’, 피부관리실·비데좌욕실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관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이용요금의 경우 민간산후조리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168만원(2주 기준)으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수급자·장애인·국가유공자·3자녀 이상자 등에게는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올 2월 말 또는 3월 초에는 포천(20실 규모)에도 산후공공조리원이 문을 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포천산후공공조리원의 경우 운영을 위한 수탁기관 선정은 완료됐고, 현재 직원 채용과 교육 등을 진행 중이아서 조만간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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