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보다 더 추웠다"...中·日도 이례적 한파 강타

YTN 입력 2023. 1. 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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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 성 모허 시…"북극보다 더 추웠다"
일본 10년 만의 한파와 1m 눈 폭탄…외출 자제령
기류 정체하는 '블로킹 현상'…북극 한파 지속

[앵커]

갑자기 이렇게 기온이 크게 떨어진 이유가 '북극 한기' 때문이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우리나라 북쪽 상공으로 영하 50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가 남하해 한반도 전역을 뒤덮었습니다.

준비한 그림을 먼저 보실까요?

북극 한기가 남하한 모습을 나타낸 그래픽입니다.

보라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영하 50도인데, 북쪽에서부터 남해안까지 깊게 내려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평소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 제주도를 비롯해 마라도 등 주변 섬 지역까지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12월에 남하한 북극 한기보다 강도가 심해 기온도 더 떨어진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북극 한기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극 한기의 중심축이 중국 북동부와 일본 북부로 강하게 확장했습니다.

다음 그림을 보시면 파란색으로 나타난 북극 한기가 우리나라 북동쪽으로 치우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헤이룽장 성 모허시 기온이 중국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낮은 영하 53도까지 떨어졌고요,

일본 홋카이도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와 함께 최고 100cm의 폭설이 예고됐습니다.

중국 모허 시의 경우 북극보다 더 추운 날씨로 물을 뿌리면 그냥 얼어버릴 정도의 한파라고 합니다.

일본도 10년에 올까 말까 한 한파와 폭설이어서 외출 자제령이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에도 기류가 정체되는 블로킹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서 동아시아의 한파가 주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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