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이사' 미치에다 슌스케, 10대 열풍에 "공감할 만한 요소 많아"

김지혜 2023. 1. 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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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의 주연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영화 흥행의 주역으로 떠오른 10대 관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미치에다는 '오세이사'의 한국 흥행에 대해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 이후 20년 만에 일본의 멜로 영화가 대히트를 한 것이라 들었다"며 "일년 전 오늘이 이 영화의 대본리딩 날이었는데 당시에만 해도 제가 이 자리에 있을 거란 상상을 하지 못했다. 모든 것은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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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의 주연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영화 흥행의 주역으로 떠오른 10대 관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치에다는 10대 여성 팬들이 사랑의 흥행의 원동력이 된 것과 관련해 "10대라는 찬란하고 갚진 시기에 이뤄지는 사랑이란 점이 젊은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 것 같다"면서 "투명감이 돋보이는 영상과 10대를 보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재미 요소들이 담긴 것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에서도 중학생, 고등학생 등 10대들이 이 작품을 많이 찾고 있다. 20대 커플들도 이 영화를 보러 많이 와주셨다고 한다. 이 영화의 사랑 이야기에 많이 공감해주셨다고 들었다"고도 일본 내 상황을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30일 개봉한 '오세이사'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어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여고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있는 평범한 남고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을 그린 일본의 정통 로맨스물이다.

개봉 초반에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개봉 당시에는 '올빼미'가 독주를 벌이고 있는데다 12월 중순에는 '아바타:물의 길'과 '영웅'이 개봉해 대작으로 뜨거운 극장가였다.

'오세이사'는 10대 관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관객을 모았다. 좌석판매율 부문에서도 오랜 기간 1위를 기록하며 개봉 4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8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개봉한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 2000년대 이후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미치에다는 '오세이사'의 한국 흥행에 대해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 이후 20년 만에 일본의 멜로 영화가 대히트를 한 것이라 들었다"며 "일년 전 오늘이 이 영화의 대본리딩 날이었는데 당시에만 해도 제가 이 자리에 있을 거란 상상을 하지 못했다. 모든 것은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밝혔다.

2002년생인 미치에다는 일본의 대형 아이돌 기획사 쟈니스가 만든 7인조 보이그룹 나니와단시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도 활약하며 '오세이사'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한국에 첫 내한한 미치에다는 입국날인 24일부터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으며, 기자회견이 열린 극장에도 10~20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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