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좌완 이젠 넘쳐서 걱정? ERA 1.47 질롱맨까지 1군 전력 8명

이선호 입력 2023. 1. 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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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마운드에 좌완 풍년이 들었다.

이 가운데 좌완투수가 8명이나 된다.

8명의 풍족한 좌완투수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도 숙제가 됐다.

불펜의 유일한 좌완투수로 고군분투하며 무려 75경기에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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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지민이 투구하고 있다. /OSEN DB

[OSEN=이선호 기자] 좌완 8명 모두 1군에 들어갈까?

KIA 타이거즈 마운드에 좌완 풍년이 들었다. 2월1일 시작하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는 18명의 투수들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좌완투수가 8명이나 된다. 캠프 명단에 들었다는 것은 올해 1군 전력이라는 뜻이다. 8명의 풍족한 좌완투수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도 숙제가 됐다. 

5명의 선발진 가운데 양현종과 이의리가 각각 한 자리를 차지했다. 양현종은 부동의 선발투수로 9년 연속 170이닝에 도전한다. 4승을 추가하면 한화 레전드 정민철의 162승을 넘어 역대 최다승 2위에 오른다. 이의리는 2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WBC 대회 출전과 함께 KIA 에이스로 발돋음 할 것인지 주목된다. 

입단 9년차를 맞는 이준영은 2022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불펜의 유일한 좌완투수로 고군분투하며 무려 75경기에 등판했다. 1승1패1세이브17홀드, 평균자책점 2.97를 기록했다. 슬라이더의 각이 예리해지고 스피드업을 앞세워 실적을 냈다. 2년 째 필승맨으로 입지가 탄탄하다. 

갑자기 새로운 좌완 전력이 3명이 등장했다. LG에서 2021~2022시즌 37홀드를 따낸 김대유가 입단했다. FA 포수 박동원의 이적 보상선수로 낙점했다. 불펜의 주축 필승맨으로 기대가 높다. 김기훈은 작년 시즌 막판 전역하고 복귀해 5경기에서 출전했다. 150km 강속구와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했다. 선발과 불펜요원으로 두루 활용이 가능하다. 

특급루키 윤영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제구, 스피드, 변화구, 마운드 운영능력까지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전지훈련에서 김기훈과 함께 윤영철을 선발경쟁을 시키겠다고 밝혔다. 선발이 아니더라도 롱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의리 김기훈과 함께 젊은 좌완트리오의 한 축이다.

2018년 2차 1라운드에 낙점받은 김유신도 캠프 명단에 들었다. 주축 선발요원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직은 꽃을 피우지 못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하고서도 2년 동안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스피드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좌완선발들이 생겨나면서 생존위기에 몰려있다. 올해는 실적을 올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2년 차를 맞튼 최지민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2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기대를 모았으나 제구난조에 빠져 1군 전력이 되지 못했다. 6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러나 질롱코리아 소속으로 호주리그에 참가해 자신감을 얻었다. 17경기 2세이브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다. 18⅓이닝 동안 탈삼진 18개나 된다. 

좌완 8명이 모두 1군 엔트리에 들어갈 수 없다. 엔트리가 확정적인 2명의 외국인 선발(아도니스 메디나, 숀 앤더슨), 임기영, 전상현, 정해영을 비롯해 윤중현, 유승철까지 우완투수들도 활용해야 한다. 치열한 좌완 경쟁도 볼만해졌다. 넘쳐나는 좌완투수들의 활용법도 주목거리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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