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주효상·변우혁, KIA 주전 경쟁력 가늠할 애리조나 캠프

서장원 기자 입력 2023. 1. 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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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주효상(26)과 변우혁(23·이상 KIA 타이거즈)이 2023년 새로운 팀에서 스프링캠프를 맞이한다.

주효상과 변우혁은 최근 KIA가 발표한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KIA는 오는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2월1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변우혁이 캠프에서 KIA 내야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면 선의의 경쟁을 통한 내야 전체의 동반 성장을 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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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로 나란히 KIA행, 1군 스프링캠프 참가
즉시 전력감 평가, 빠르게 정착하면 전력에 도움
한화에서 프로 첫 발을 뗀 변우혁은 올해부터 KIA 소속으로 새 출발한다.2018.6.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적생' 주효상(26)과 변우혁(23·이상 KIA 타이거즈)이 2023년 새로운 팀에서 스프링캠프를 맞이한다. 반등의 꿈을 안고 떠나는 이번 캠프는 둘 모두에게 주전으로서의 경쟁력을 가늠할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주효상과 변우혁은 최근 KIA가 발표한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KIA는 오는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2월1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2월24일엔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3월9일까지 실전 위주의 훈련을 진행한다.

주효상과 변우혁은 '트레이드를 통한 이적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주효상은 KIA가 키움 히어로즈에 2024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데려왔으며, 변우혁은 투수 한승혁과 장지수를 한화 이글스에 보내고 영입한 선수다.

둘 모두 KIA의 취약점을 메우기 위한 대안이다. 주효상은 지난 시즌 안방을 든든히 책임졌던 박동원이 LG 트윈스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떠나면서 헐거워진 안방을 보강하기 위해 영입했다. 변우혁은 KIA의 거포 갈증을 해결해줄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입 당시 즉시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확고한 주전은 아니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경쟁력을 보여줘야 개막 엔트리 승선과 풀시즌을 보낼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넥센 시절 주효상. 2018.10.30/뉴스1 ⓒ News1 DB

주효상의 경우 한승택과 1군에서 주전과 백업을 나눠 맡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KIA는 이번 캠프 명단에 포수 신범수와 김선우도 포함시켰다.

2016년 2차 8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신범수는 그간 1군 출전 경험이 60경기에 불과하지만 퓨처스리그(2군)에서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할 만큼 타격에 잠재력이 있는 포수다. 지난해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한 마무리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고,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1 2차 9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김선우 역시 1군 경험은 적지만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03, OPS(출루율+장타율) 0.732로 타격에서 재능을 보여줬다. 역시 2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했다.

신범수와 김선우의 캠프 합류는 '당연한 주전은 없다'는 김종국 감독의 의사 표현이기도 하다.

변우혁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캠프에서 확실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

변우혁은 아직 1군 경험이 50경기에 불과하다. 완성형이라기보다 '원석'에 가깝다. 그래도 어느덧 프로 5년차인만큼 팀이 가능성만 믿고 언제까지 기다려줄 순 없다. 스스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할 때다. 그래야 기회도 오고 팀도 애정을 갖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다.

변우혁이 캠프에서 KIA 내야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면 선의의 경쟁을 통한 내야 전체의 동반 성장을 꾀할 수 있다. 1군 붙박이 내야수로 뛸 수 있다는 가능성만 입증해도 성공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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