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마스크 벗는 배구장…"코로나 이전 응원 문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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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겨울철 실내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배구장 분위기도 달라질 전망이다.
KOVO 관계자는 '뉴스1'에 "마스크를 벗으면 아무래도 육성 응원 소리가 더 커지고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에 배구를 즐기던 때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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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오는 30일부터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겨울철 실내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배구장 분위기도 달라질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향후 내려질 구체적인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응원 문화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를 표했다.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의료기관,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실내 스포츠인 프로배구 역시 체육관 내에서 마스크를 의무로 쓰지 않아도 된다. 팬들이 더욱 활기찬 응원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KOVO엔 호재다.
KOVO 관계자는 '뉴스1'에 "마스크를 벗으면 아무래도 육성 응원 소리가 더 커지고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에 배구를 즐기던 때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현재 배구장은 관중 입장과 취식 등에는 대부분 제한이 없지만 마스크는 의무로 착용해야 한다. 선수들 중 일부는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는 30일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이 부분을 자율적으로 맡길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 시대에 그랬던 것처럼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육성 응원과 단체 구호 등을 즐길 수도 있다.
KOVO 관계자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별로 코로나19 방역 관련 방침도 조금씩 달랐는데 이제는 모두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오는 31일 열릴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경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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