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크라우더 매개로 여전히 많은 것 바라는 중

이재승 2023. 1. 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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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트레이드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피닉스는 크라우더를 매개로 좋은 어린 선수 1라운드 티켓, 주전급 파워포워드 중 하나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트레이드에 나서야 하는 입장에서 최대한의 거래를 끌어내야 하나 피닉스가 크라우더의 가치를 줄인 측면을 부인할 수 없다.

결국, 그는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피닉스와 크라우더는 함께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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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트레이드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ESPN』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아직도 보내지 못한 제이 크라우더(포워드, 198cm, 106.6kg)의 가치를 높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크라우더를 매개로 좋은 어린 선수 1라운드 티켓, 주전급 파워포워드 중 하나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우더를 매개로 유망주, 지명권, 주전급 하나를 품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현재 크라우더의 가치는 그리 높지 않다. 피닉스가 시즌 초에 트레이드를 끌어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을 뛰지 않았기 때문. 즉, 크라우더로 피닉스가 지나치게 상향된 조건을 바라고 있다. 물론, 트레이드에 나서야 하는 입장에서 최대한의 거래를 끌어내야 하나 피닉스가 크라우더의 가치를 줄인 측면을 부인할 수 없다.
 

더군다나 크라우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특급 전력이 아닌 이상 웬만한 구단이 유망주나 지명권을 내줄 조건으로 크라우더에 관심이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우승 도전에 나서는 팀이 주전급을 내줄 이유는 더욱 없다. 즉, 현실적으로 재건에 돌입하는 구단이 주전 전력을 처분해야 하나 해당 범주에 들어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 트레이닝캠프를 앞두고 캐머런 존슨을 주전 포워드로 내세우고자 했다. 크라우더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그는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피닉스와 크라우더는 함께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크라우더는 시즌 시작 전부터 트레이드블럭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피닉스는 시즌 중반인 현재까지 트레이드를 끌어내지 못했다.
 

시즌 초중반에 밀워키 벅스와 트레이드가 추진되나 했으나 끝내 없었다. 피닉스는 그간 주전급을 확보하길 바랐다. 그러나 다른 구단과의 거래도 합의하지 못하면서 보강에 실패했다. 하물며 그 사이 존슨, 데빈 부커, 크리스 폴까지 주전들이 대거 부상을 당하는 와중에도 트레이드를 하지 못했다. 전력 수급해야 했던 피닉스로서는 트레이드 불발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시즌 중에는 애틀랜타 호크스, 유타 재즈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애틀랜타는 존 칼린스, 피닉스가 크라우더를 내놓았고, 유타가 재건에 돌입해 있기 때문. 유타를 대신해 카일 쿠즈마를 보유한 워싱턴 위저즈가 후보로 언급이 됐으나 트레이드는 타결되지 않았다. 각기 다른 구단이 주전 포워드를 교환할 여지도 있었으나 각기 다른 이유로 논의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가 위의 조건 중 하나로 크라우더를 보내긴 쉽지 않아 보인다. 아직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남아 있긴 하나 이번 시즌을 아직 뛰지 않고 있는 전력 수혈에 여느 팀들이 얼마나 관심이 있을지 의문이다. 더군다나 피닉스의 조건 충족이 어렵다면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다. 보강을 노리는 구단이라면 마감시한까지 가치 하락을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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