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린 26득점’ 인디애나, 시카고에 역전승…7연패 탈출[NBA]

김하영 기자 입력 2023. 1. 25. 11:35 수정 2023. 1. 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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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매서린이 돌파하는 모습. ISO 제공



인디애나 페이서스(이하 인디애나)가 베네딕트 매서린(20·캐나다)의 활약으로 시카고 불스(이하 시카고)를 제압했다.

인디애나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시카고를 116-110, 6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24승 25패로 7연패를 끊어냈다. (시카고 22승 25패)

인디애나는 이날 경기에서 매서린이 26득점 7리바운드 마일스 터너가 26득점 7리바운드, TJ 맥코넬이 20득점 10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시카고는 드로잔이 3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니콜라 부세비치가 2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시카고는 1쿼터부터 인디애나를 압도했다. 먼저 시카고는 부세비치가 연속 3점슛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패트릭 윌리엄스의 3점슛까지 더해져 15-5 스코어런을 해냈다. 인디애나는 베네딕트 매서린과 터너가 분전한 끝에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지만, 시카고의 화력은 멈추지 않았다. 시카고는 드로잔과 라빈이 합계 14득점을 추가해 33-21, 12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인디애나는 2쿼터에 들어 할리버튼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인디애나는 맥코넬을 주전 라인업으로 올려 벤치 타임을 이끌어 줄 선수가 없었다. 이에 시카고는 벤치 라인업이 섞인 구간에서 16점 차로 점수를 벌렸고 62-46, 16점 차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끝냈다.

인디애나는 3쿼터 주전 라인업 대결에서 시카고를 당황하게 했다. 특히 터너는 초반 7득점을 모두 책임졌고 이후 6득점을 집어넣어 10점 차 내외로 점수를 좁혔다.게다가 매서린과 맥코넬이 시카고의 백코트 수비를 공략하면서 조금씩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시카고는 드로잔의 분전으로 87-80, 7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초반, 드로잔이 점수를 생산하자 매서린이 이에 응수했다. 그리고 버디 힐드도 3점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면서 5점 차까지 따라왔다. 그러자 드로잔이 풀업 점퍼로 급한 불을 껐고 매서린도 추격포를 가동했다. 이어 두 팀은 부세비치의 연속 득점과 힐드와 맥코넬의 연속 득점으로 클러치 상황을 맞이했다.

맥코넬은 경기 종료 4분 전 드디어 역전을 일궈냈고 드로잔이 동점을 만들자 힐드도 3점슛을 터뜨렸다. 그러나 시카고도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부세비치와 아요 도순무의 득점으로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그리고 매서린은 종료 2분 전에 자유투 1구를 놓치면서 다시 동점을 연출했다.

매서린은 위기에 빠진 인디애나를 풀업 3점슛과 컷인 레이업으로 경기 종료 29초를 남기고 다시 역전으로 이끌었다. 또한, 힐드는 시카고의 공격에서 스틸에 성공해 알렉스 카루스가 파울을 범하게 했다.

이후 인디애나는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어 116-110, 6점 차로 시카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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