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종합계획수립 발전기반 구축"

기사내용 요약
전강석 기획예산담당관 브리핑 "주요시책 추진 전력"

전강석 태안군 기획예산담당관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및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 수립으로 획기적인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한다.

전강석 기획예산담당관은 25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민선8기 신 해양도시 조성 및 종합적 군정 발전방향 정립을 위한 주요 시책 사업에 매진,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에 위치해 있는 도 산림자원연구소를 안면도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80명 가량이 근무중으로 자산 가치가 1688억 원에 이르고 부속시설인 금강자연휴양림 연간 이용객이 20만명, 직접적 수입이 5억 원에 달한다.

안면도는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안면송 80여만 그루가 있어 보존 필요성이 높고 면적의 38%가 도유림으로 이전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만 명 서명운동을 벌인다. 또 범군민 유치 추진위원회도 구성, 군민의 뜻을 모을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각종 공모 및 국·도비 확보의 기초가 될 군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 수립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2024년부터 2033년까지 향후 10년을 아우르는 계획으로 미래 발전전략과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일종의 종합지침서로 오는 7월까지 수립한다.

상반기 중 1·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 보완점을 논의한 뒤 7월 최종보고회를 열어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2024년부터 연차별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 담당관은 "주요 부서 인터뷰를 비롯해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고 오는 4월 군민과 공직자 및 전문가가 함께 하는 전략연구 워크숍을 개최키로 하는 등 신뢰성 높은 정책·전략을 수립하겠다"며 "민선8기가 본격 항해를 시작하는 계묘년 한해 군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주요 시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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