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폭행·퇴출’ 윌 스미스, 1년만에 ‘알라딘2’ 복귀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1.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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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2’ 윌 스미스.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폭행 물의를 일으킨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윌 스미스가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자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후 1년 만에 영화 ‘알라딘2’의 지니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현지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알라딘2’는 오스카상 수상 이후 윌 스미스가 촬영한 첫 번째 영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것이 어린이용 영화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놀랍다”는 업계 반응을 전했다.

윌 스미스는 지난해 3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생방송 도중 사회자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당시 크리스 록이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시상하러 나와 윌 스미스의 아내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언급했는데, 탈모증을 앓는 아내를 농담으로 놀리는 크리스 록에 격분한 윌 스미스가 무대에 난입해 뺨을 쳤다. 그는 자리로 돌아간 뒤 “내 아내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마”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 장면이 전세계에 생방송으로 송출되면서 윌 스미스는 비난을 받았다. 윌 스미스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공개하며 “사랑과 친절의 세상에 폭력은 있을 수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웠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동이었다”며 재차 사과한 뒤, 아카데미 회원에서 자진 사퇴했다.

한편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은 지난 2019년 개봉, 전 세계적으로 10억 5400만 달러(한화 약 1조 3000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국내에서는 127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알라딘2’ 개봉일은 북미 기준 오는 2025년 5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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