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러 대사 "미국의 우크라 탱크 지원, 노골적 도발" 반발

김민수 기자 2023. 1. 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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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탱크 지원은 러시아에 대한 "또 다른 노골적인 도발"이라고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가 25일 반발했다.

WSJ는 미국의 발표는 "독일이 자신들의 레오파드2 탱크의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데 동의하고, 폴란드 등 다른 국가들이 레오파드2를 더 많이 전달할 수 있도록 승인하도록 하기 위한 독일과의 광범위한 외교적 이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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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탱크 지원은 러시아에 대한 "또 다른 노골적인 도발"이라고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가 25일 반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안토노프 대사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앱을 통해 "워싱턴은 의도적으로 우리에게 전략적 패배를 가하려 한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미국이 탱크를 제공하기로 결정한다면, '방어용 무기'라면서 이 같은 조치를 정당화하는 것은 분명히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이것은 러시아 연방에 대한 또 다른 노골적인 도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수의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에 공식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복수의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이 M1 에이브럼스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최종 결정할 경우 독일도 레오파드2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WSJ는 미국의 발표는 "독일이 자신들의 레오파드2 탱크의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데 동의하고, 폴란드 등 다른 국가들이 레오파드2를 더 많이 전달할 수 있도록 승인하도록 하기 위한 독일과의 광범위한 외교적 이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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