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훈예우수당 중복 제한 규정 폐지…2760명 혜택

권혁진 기자 2023. 1. 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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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 강화를 위해 보훈예우 수당 지급대상자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보훈예우 수당은 국가보훈처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개별 조례에 따라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일컫는다.

구는 지난해 10월 강서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참전명예수당 등 서울시 보훈관련 수당을 받는 국가유공자들도 구 보훈예우수당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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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보훈예우수당 예산 12억6천만원 증액

[서울=뉴시스]강서구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강서구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 강화를 위해 보훈예우 수당 지급대상자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보훈예우 수당은 국가보훈처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개별 조례에 따라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일컫는다.

구는 지난해 10월 강서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참전명예수당 등 서울시 보훈관련 수당을 받는 국가유공자들도 구 보훈예우수당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가 이달부터 시행되면서 그동안 중복제한 규정으로 수당 지급에서 제외됐던 국가보훈대상자 2760명이 추가로 매월 5만원의 구 보훈 예우수당을 받게 됐다. 지역 내 구 보훈예우수당 지급대상자는 5300여명으로 늘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보다 12억6000만원이 증액된 33억6000만원의 보훈수당 예산을 편성했다.

보훈예우수당은 신청한 달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 기존 참전명예수당을 받는 국가유공자는 이달부터 받는다.

서울시 보훈수당 대상에 해당하지 않고, 아직 보훈예우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국가유공자는 유공자증 또는 유족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주거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구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우 구청장은 "오직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명예로운 삶을 살아온 분들의 복지 및 예우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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