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킹그룹, 강원대에 사무실 둔 한국고고학회 홈페이지 공격

정민엽 2023. 1. 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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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던 중국 해킹 그룹이 실제로 강원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한국고고학회 등 국내 12곳의 학술기관 홈페이지를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현재 홈페이지 해킹이 확인된 곳은 한국고고학회를 비롯해 우리말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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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곳 학술기관 홈페이지 해킹
▲ 한국고고학회 홈페이지가 중국 해킹그룹에게 사이버 공격을 당해 접속이 안되고 있다.

우리나라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던 중국 해킹 그룹이 실제로 강원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한국고고학회 등 국내 12곳의 학술기관 홈페이지를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현재 홈페이지 해킹이 확인된 곳은 한국고고학회를 비롯해 우리말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 등이다.

이 가운데 한국고고학회는 지난해 1월부터 강원대에 사무실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다만 학회 서버는 강원대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고고학회 측은 25일 오전 5시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이메일을 확인한 뒤 홈페이지 해킹을 확인했다.

한국고고학회 관계자는 “실제 해킹은 설 연휴에 이뤄진 것 같다”면서 “현재 복구 중”이라 밝혔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한국고고학회 홈페이지는 여전히 접속이 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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