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혼인신고 후 ‘서비서’ 됐다...커피·속옷 배달까지”(‘옥문아’)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mjhs0903@daum.net) 2023. 1. 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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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주얼리 출신 서인영이 결혼 후 남편의 비서가 됐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는 '180도 바뀐 새신부 서인영, 센언니에서 예비남편 서비서로 변신?!'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서인영은 오는 2월 26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서울 남산의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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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서인영. 사진| KBS2
그룹 주얼리 출신 서인영이 결혼 후 남편의 비서가 됐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는 ‘180도 바뀐 새신부 서인영, 센언니에서 예비남편 서비서로 변신?!’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서인영은 “나도 이제 간다. 혼인신고 먼저 해서 같이 살고 있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결혼하니까 귀가가 빨라졌다. 남편이 늦어도 9시 전에는 들어온다. 나는 (저녁을) 차려야 해서 5시에는 귀가한다”고 하자 김종국과 김숙은 “서인영이? 뭘 차려?”라며 달라진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에 서인영은 “결혼은 현실이다. 어릴 때 걔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가수 별이 “인영이가 비서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하자 서인영은 “서비서다. 커피 배달부터 아침 주스 배달까지 엄청 하고 있다. 샤워 끝나면 속옷이랑 옷도 준비한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프러포즈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오빠한테 결혼식은 안 하는 한이 있어도 프러포즈는 어릴 때부터 로망이 있다고 압박을 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강에서 프러포즈를 했는데, 평소에 한강 차 데이트를 자주 했다. 한강에서 라면 먹자고 해서 대충 입고 나갔다. 추운데 라면 먹지 말고 앞에 식당 가자고 하더라. 갔더니 세팅이 돼 있었다. 바닥을 보고 걷다가 위를 보니 ‘메리 미’라고 적혀 있었다”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서인영은 또 “(프러포즈를 받고) 좀 울었다. 이런 걸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부끄러움이 되게 많다. 나 때문에 얼마나 노력했을지 아니까 너무 고마웠다. 근데 난 끝까지 자기 입으로 결혼해줄래 라고 말은 안 했다. 풍선은 붙여놓고 말은 안 한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오는 2월 26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서울 남산의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서인영이 출연하는 KBS2 ‘옥문아’는 2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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