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기남부 교통사고 34% 감소…아동학대도 33% 줄어
김태희 기자 2023. 1. 25. 11:02
올해 설 연휴 기간 경기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경기 남부지역에서 하루 평균 5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1월29일~2월2일) 하루 평균 76건에 비해 34.2% 줄어든 것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작년 0.2명에서 올해 0.6명으로 소폭 늘었다. 부상자는 121명에서 69명으로 42.9%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112 신고는 지난해 하루 평균 6551건보다 12.8% 증가한 7391건으로 집계됐다. 살인과 강도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동학대는 올해 하루 평균 8건 발생해 지난해 12건에 비해 33.5% 줄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했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고위험군을 분류해 긴급 임시 조치 등 예발활동을 벌였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고속도로 순찰대 경력을 증원 배치하는 한편 암행순찰자와 헬기 등을 활용해 교통상황을 점검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준석 “참 나쁜 대통령···이태원 참사 공작 의심했을 것이라 단언”
- 틱톡서 인기 끌던 비비고 찐만두··· 미국 지상파 토크쇼도 진출
- [단독]허웅 전 연인 “임신 중에도 강제로 성관계 원해···거짓으로 2차가해 중”
- ‘중국 스파이’ 의혹받던 필리핀 시장, 실제 중국인으로 밝혀져
- ‘윤석열 비판’ 유시민 신간, 베스트셀러 1위 ‘열풍’···독자 10명 중 7명 ‘4050’
- 한동훈 “윤 대통령이 이태원 조작 얘기? 믿지 않아”···당내에서도 “충격”
- 윤 대통령, ‘이임재 음모론’도 믿었나···박홍근 “용산경찰서장 관련 대화도 있어”
- [영상] 인도 뉴델리공항 천장 무너져 1명 사망…항공기 운항 지연
- [속보] '위원장 탄핵' 앞둔 방통위, KBS·방문진·EBS 이사 선임계획 의결
- [갤럽] 채 상병 특검 찬성 63%···한동훈, 여당 지지층서 지지율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