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운영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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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운영으로 폐기물 매립량이 감소해 매립시설 사용기간과 재활용률이 대폭 상승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8년 3월 전국 최초로 환경부 시범 공모사업인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사업에 선정, 공사를 마친 뒤 2021년 9월부터 전처리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폐기물 재활용률 상승으로 매립량이 감소하는 성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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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운영으로 폐기물 매립량이 감소해 매립시설 사용기간과 재활용률이 대폭 상승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매립시설 전체 폐기물 매립량을 보면 2020년 2만3천450t, 2021년 1만4천205t, 2022년 1만2천713t으로 매년 줄고 있으며, 2022년은 2020년 매립량과 비교해 45.8%가 급감했다.
특히 종량제 봉투 폐기물 재활용률은 2020년 27%, 2021년 70%, 2022년 71.5%로 매우 증가했다.
공사장 생활폐기물 재활용률도 2020년 18%, 2021년 24%, 2022년 32.4%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
시는 2018년 3월 전국 최초로 환경부 시범 공모사업인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사업에 선정, 공사를 마친 뒤 2021년 9월부터 전처리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폐기물 재활용률 상승으로 매립량이 감소하는 성과를 보인다.
전처리시설에서 생산된 파쇄품은 지역 기업체에 납품해 시멘트 부연료로 재사용함으로써 자원 순환 효과까지 톡톡히 거두고 있다.
또 매립시설 사용기간도 애초 설계상으로는 2028년까지 사용 예정이었으나, 전처리시설 가동 이후 매립시설 사용기간이 6.5년 더 늘어나 2035년 상반기까지 더 연장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폐기물 매립량 감소로 시가 부담하는 매립부담금도 한해 1억4천만원이 감소해 예산 절감과 폐기물처리 비용 감소, 매립시설 사용기간 연장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보인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내년에는 국비 지원사업인 공사장 생활폐기물 재활용 선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비 확보 및 성공적인 설치·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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