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경보 속 ‘운동’…안전하게 하려면

임태균 2023. 1. 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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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추위 때문에 운동을 멀리하는 이들이 많지만, 몸이 건강한 성인은 추위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운동에 나서 활기차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새벽 시간은 피하고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낮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준비운동은 본격적인 신체활동 전에 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추운 때는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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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옷 여러개 겹쳐 입기
모자‧목도리‧장갑 활용하기
체온을 올린 상태에서 스트레칭
겨울철 야외운동에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의복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지투데이

전국적으로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영하 40도를 밑도는 북극 한기가 쏟아져 내려오면서, 영하권의 한겨울 추위는 주말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위 때문에 운동을 멀리하는 이들이 많지만, 몸이 건강한 성인은 추위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운동에 나서 활기차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파특보가 내렸을 때는 가능한 야외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돼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한 노년층과 어린이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노약자와 뇌혈관질환‧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가벼운 실내운동과 함께 적절한 수분섭취와 규칙적인 식사로 건강을 유지하는 게 우선이다.

겨울철 실내운동을 할 때는 환기를 자주해 일정한 습도와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고, 걷기나 고정식 자전거처럼 스스로 강도조절 가능한 운동을 하는 게 좋다. 특히 공복 상태를 피하고 식사 2~3시간 후에 운동을 해야 좋다.

평소에도 운동을 꾸준히 해왔고, 겨울철 운동 경험이 있다면 가벼운 야외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충분한 준비운동과 의복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새벽 시간은 피하고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낮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준비운동은 본격적인 신체활동 전에 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추운 때는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스트레칭이나 제자리에서 조깅, 가벼운 줄넘기와 같은 강도가 낮은 유산소운동을 5~10분 진행하면 좋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환경에서 운동을 할 때는 무엇보다 옷을 겹겹이 껴입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직접 닿는 옷은 땀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수분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하고, 중간에는 열을 가둘 수 있는 얇은 패딩 등을 입으면 좋다. 겹쳐 입은 옷은 체온 상승에 따라 조절하는 게 좋다.

작은 가방에 마른 옷을 챙기면 옷이 젖었을 경우 갈아입을 수 있어 저체온증을 예방 할 수 있다. 또 체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귀까지 덮을 수 있는 모자와 목도리, 장갑 등을 활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몸이 불편하거나 가슴통증, 호흡곤란, 손가락‧발가락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추운 날씨는 근본적인 건강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야외활동을 줄이고 여러분의 몸에 귀를 기울이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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