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 19곳 조성

송용환 기자 2023. 1. 25.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친환경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올해 7개 시·군 생산자단체 19곳에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를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보전, 건강 및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로 친환경유기농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도내 친환경 벼 재배면적을 2021년 5386㏊ 대비 2026년까지 총 5640㏊로 5% 늘리는 목표를 설정해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 등 7개 시·군 대상,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목적
경기도가 올해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 19곳을 조성한다. 사진은 지난해 5월16일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경기도종자관리소 평택분소 토종재배지에서 기계이앙 방식으로 토종 벼 모내기를 하고 있는 모습.(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친환경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올해 7개 시·군 생산자단체 19곳에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를 조성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친환경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는 민선8기 경기도의 농업분야 핵심 공약으로, 친환경유기농업의 급격한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발굴한 사업이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 미래세대 건강,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회복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은 용인·화성·평택·김포·양주·포천·연천 등 7개 시·군의 19개 친환경 벼 생산자단체로, 사업량은 771㏊다. 이 가운데 기존에는 친환경 벼를 생산하지 않았지만 신규로 생산하게 된 면적이 102㏊다.

도는 생산자 단체 19곳에 △친환경 벼 종자, 육묘, 개량 물꼬 등 전통적 작부체계 계승 △유박, 바이오차, 친환경제제 등 농업부산물 재순환·재활용 △친환경 상토, 왕우렁이, 토양미생물, 논두렁 제초 등 토양 양분 및 환경관리 △논 둠벙 조성, 수생생물(물방개·메기·새우 등) 구입 등 생물다양성 회복 △친환경 재배 소득 보전을 지원한다.

특히 시·군 생산자단체별로 둠벙(임시로 용수를 가두어 두는 물 저장고)을 조성해 벼와 메기, 큰징거미새우 등 담수어를 함께 키우는 복합생태농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학생과 주민을 초청해 치어입식, 먹이주기, 물고기 잡기 체험, 요리체험, 볍씨 파종, 모내기, 벼 베기 등 농업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보전, 건강 및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로 친환경유기농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도내 친환경 벼 재배면적을 2021년 5386㏊ 대비 2026년까지 총 5640㏊로 5% 늘리는 목표를 설정해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