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쫓기던 美 남성, 가정집 굴뚝에 숨었다 몸 끼여 체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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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경찰에 쫓겨 가정집 굴뚝에 숨어있다 몸이 끼인 남성이 구조된 뒤 체포됐다.
소방관들은 4시간에 걸쳐 굴뚝 벽돌을 뜯어내 남성을 구조했고, 그는 온 몸이 검은색 먼지로 뒤덮인 채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남성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고 있던 용의자였다.
경찰은 알바레즈의 신고를 받기 전 이 남성의 행방을 계속 수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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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경찰에 쫓겨 가정집 굴뚝에 숨어있다 몸이 끼인 남성이 구조된 뒤 체포됐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베이커스필드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켈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에 거주하는 빈센트 알바레즈씨의 가족은 17일 집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그가 주위를 살펴보니 그의 반려견이 벽난로를 향해 짖고 있었고, 동네 이웃들 역시 밖에 나와 웅성거리고 있었다.
알바레즈가 부인과 함께 벽난로로 다가가자, 굴뚝에서 갑자기 "살려달라"고 외치는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즉시 911에 신고해 이 사실을 알렸고, 경찰과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관들은 4시간에 걸쳐 굴뚝 벽돌을 뜯어내 남성을 구조했고, 그는 온 몸이 검은색 먼지로 뒤덮인 채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남성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고 있던 용의자였다.
그는 이날 오후 8시쯤 자신의 차를 버리고 도주하던 중 알바레즈의 집 지붕으로 올라가 굴뚝에 숨어있다 몸이 끼인 것이었다. 경찰은 알바레즈의 신고를 받기 전 이 남성의 행방을 계속 수색하고 있었다.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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