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셀틱행 확정… 수원 "이적료 34억, 공식발표 임박"

송혜남 기자 2023. 1. 25.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공격수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행을 확정했다.

2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수원 관계자는 "셀틱과 오현규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며 "공식 발표만 앞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에 수원은 오현규를 '대체 불가 선수'로 지정하고 셀틱의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해 왔지만 최근 이적료와 선수 연봉이 모두 올라 이적에 긍정적인 자세로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리그1 수원 삼성의 공격수 오현규의 셀틱(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9월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리그전에서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던 오현규. /사진=뉴스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공격수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행을 확정했다.

2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수원 관계자는 "셀틱과 오현규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며 "공식 발표만 앞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구단이 같은 시간에 발표하기로 합의했다"며 "시차가 있는 만큼 언제 발표할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셀틱은 SPL 1부 리그 우승만 52회를 기록한 리그 최고의 팀이며 올시즌에도 리그 20승1무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셀틱을 거쳐 간 한국 선수로는 전 국가대표 차두리 FC서울 코치와 기성용(FC서울)이 있다.

셀틱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열리기 전부터 오현규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월드컵이 끝난 이후 수원에 네차례나 이적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수원은 오현규를 '대체 불가 선수'로 지정하고 셀틱의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해 왔지만 최근 이적료와 선수 연봉이 모두 올라 이적에 긍정적인 자세로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틱의 오현규 영입 조건은 이적료 250만유로(약 33억6000만원) 이상, 연봉은 현재 받는 금액의 10배 이상 수준이다. 수원은 오현규의 공백을 추가 영입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오현규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그에 걸맞은 영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