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멜버른공항 면세사업권 획득… “오세아니아 1위 사업자 도약 목표”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3. 1. 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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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성공했다.

멜버른공항점은 출국장과 입국장 면세점을 합쳐 총면적 3592㎡(1090평)로, 롯데면세점 글로벌 공항사업장 중에서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이어 2번째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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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성공했다.

25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멜버른 공항면세점은 오세아니아 지역 2위 규모의 종합면세점이다. 이번 면세사업권 입찰에는 글로벌 6개 업체가 참여했다. 롯데면세점은 제안서와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통해 지난해 12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세부 계약사항에 대한 조율까지 끝마친 후 오는 6월 1일부터 멜버른공항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33년 5월까지 총 10년이다.

멜버른공항점은 출국장과 입국장 면세점을 합쳐 총면적 3592㎡(1090평)로, 롯데면세점 글로벌 공항사업장 중에서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이어 2번째 규모이다. 화장품과 향수, 주류와 담배를 비롯해 패션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롯데면세점은 멜버른공항점을 추후 5800㎡(1755평)까지 순차적으로 확장해 연 매출 3000억 원의 매장으로 키워 낼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면세시장 규모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연간 1조30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오픈할 멜버른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의 글로벌사업 확대 및 시장회복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롯데면세점은 멜버른공항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다가오는 2024년 오세아니아 1위 면세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 11월엔 베트남 다낭시내점 등 신규 시내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현재 해외 6개 국가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6월 멜버른공항점 뿐만 아니라 상반기 창이공항점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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