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건물 당 점포 수 58개…2015년 이후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근린상가의 규모가 커지면서 상가건물 당 점포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부동산R114가 자체 개발한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Real estate Commercial Solution)'를 통해 전국의 상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입주한 상가건물 당 점포 수는 58개(△상가 수 533개 △점포 수 3만1140개)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가시장에도 '규모의 경제'가 부각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근린상가의 규모가 커지면서 상가건물 당 점포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권역별로 2022년 입주한 상가건물 당 점포 수는 수도권 64개(△상가 수 392개 △점포 수 2만5269개), 지방 42개(△상가 수 141개 △점포 수 5871개)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많았는데, 수도권에 근린상가 입주물량이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2년 전국에서 입주한 근린상가 건물 한 곳 당 점포 수는 80개(△수도권 88개 △지방 54개)로 타 유형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가 규모에 따른 영향력은 가격에도 반영된다. 이는 주거 수요를 배후에 둔 근린상가와 단지내상가의 가격을 비교해 설명할 수 있다. 2022년 기준, 서울의 상가건물 당 점포 수가 가장 많은 근린상가(1층 기준)의 3.3㎡당 평균 매매가격과 임대료는 각각 8763만원, 24.7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점포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단지내상가의 경우 매매가격 6244만원, 임대료 20.6만원으로 모두 근린상가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근린상가나 복합쇼핑몰과 같이 규모가 큰 상가 내에서도 위치나 업종에 따라 점포별 가격과 수익률은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요구된다. 고객 접근성이 낮은 고층 및 지하층, 주출입구에서 먼 안쪽에 위치한 점포는 가격 수준이 낮다. 이러한 점포는 공실 발생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전체 상가의 규모나 가격만 보고 매입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와 함께 교통 및 상권 등 상가건물이 도로 등에 접한 입지 특성도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신수정 (sjs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파트 관리비가 70만원대?…집집마다 ‘난방비 폭탄’ 맞았다
- 성관계 거부에 날아온 주먹…8년 사귄 그는 '전과 14범'이었다
- "이걸 훔친다고?"…아파트 명절 택배물 슬쩍한 '간 큰' 이웃들
- 설 앞두고 햄버거 배달하다가..‘음주 뺑소니’ 의사에 엄벌 촉구
- [Q&A]실내마스크 의무 해제…어디서 쓰고 어디서 벗나
- '머신건' 강민구, 결승전 4전5기끝 첫 우승,,.준우승 징크스 깼다
- "악마 보이는 듯한 환각"..설날에 母 살해한 아들
- 5월 광주, 푸른눈의 목격자 별세[그해 오늘]
- 경찰 사칭해 미성년자 강간·성매매 알선한 30대…징역 5년
- “지하철 환승 귀찮아” 하니 …“너 택시타는거 좋아하자나” 답하는 ‘에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