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재벌 머독, 폭스 · 뉴스코프 9년 만의 합병안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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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자신이 거느린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폭스 코퍼레이션의 합병안을 폐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규제 당국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머독 회장은 이날 뉴스코프와 폭스사의 재결합 방안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양사에 보냈습니다.
뉴스코프는 작년 10월 머독 회장의 요청에 따라 폭스사와 분할한 지 9년 만에 재결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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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자신이 거느린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폭스 코퍼레이션의 합병안을 폐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규제 당국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머독 회장은 이날 뉴스코프와 폭스사의 재결합 방안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양사에 보냈습니다.
편지에서 머독 회장은 "재결합이 주주들에게 최적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철회 배경에는 뉴스코프 주주들의 반대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머독 회장은 뉴스코프와 폭스사의 회장이며, 그의 아들 라클런 머독은 뉴스코프의 회장과 폭스사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직을 맡고 있습니다.
뉴스코프는 작년 10월 머독 회장의 요청에 따라 폭스사와 분할한 지 9년 만에 재결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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