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 ‘1984’, 윌라 세계문학컬렉션서 가장 많이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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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에 발표된 조지 오웰의 '1984'가 윌라 오디오북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읽힌 소설로 꼽혔다.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 오디오북은 지난해 4월부터 격주로 120편의 명작을 소개하는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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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부터 격주로 120편 소개
제작 기간 369일, 115명 성우 참여
듣고싶은 책 ‘노인과바다’ ‘페스트’ 많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949년에 발표된 조지 오웰의 ‘1984’가 윌라 오디오북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읽힌 소설로 꼽혔다. 또 시리즈 120편 중 회원들이 미리 ‘집은’ 찜 수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 오디오북은 지난해 4월부터 격주로 120편의 명작을 소개하는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1984’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회원들 통틀어 가장 많은 재생시간, 가장 높은 찜수를 기록해 대표 세계문학 작품에 올랐다. 소설은 최고권력자인 ‘빅브러더’ 감시하에 모든 것이 통제되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 작품으로, 지금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의 울림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윌라 세계문학컬렉션’은 20개 키워드를 모두 소개하기까지 369일의 제작 기간이 소요됐고, 약 500회 녹음에 총 115명의 성우가 참여했다. 이번에 제작된 오디오북은 총 90만 시간 재생됐으며, 1인당 평균 재생시간은 약 10.2시간에 달했다.
윌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 조사에서는 ‘가장 먼저 듣고 싶은 세계 문학’으로 ‘노인과 바다’, ‘오만과 편견’, ‘페스트’ 등 세 작품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들 작품은 실제로 재생 시간도 높게 나타났다고 윌라 측은 설명했다.
윌라 오디오북은 고전 중의 고전 장편소설 ‘레미제라블’, ‘안나 카레니나’, ‘셜록 홈즈’ 등 명작 또한 추가로 소개할 예정이다.
윌라 오디오북을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윌라 세계문학컬렉션이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는 이유는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고, 전문 성우 낭독으로 작품에 대한 몰입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그 비결”이라며 “끝까지 읽지 못했던 고전 문학 작품을 ‘윌라 세계문학컬렉션’을 통해 듣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윌라는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민진 ‘파친코’,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엘레나 페란테 ‘나폴리 4부작’, ‘화요미스터리클럽’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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