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비예나, 부상당한 자신 방출한 대한항공에 설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스페인 출신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30)가 옛 친정 대한항공에 비수를 꽂았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1위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3-0(25-18 26-24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2019~2020시즌 대한항공에 영입된 비예나는 득점(786점), 공격종합(56.36%), 퀵오픈(68.44%) 등 부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비예나 활약 속에 KB손보, 1위 대한항공 격파
양 팀 최다 26점 올려…공격 성공률 60% 육박
부상 당한 자신 방출시킨 친정 상대로 설욕전
니콜라 대체로 합류해 7경기 만에 친정 격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스페인 출신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30)가 옛 친정 대한항공에 비수를 꽂았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1위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3-0(25-18 26-24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비예나가 승부처마다 맹활약했다. 비예나는 양 팀 최다인 26점을 올렸다. 비예나는 후위 공격 8개에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1개를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58.97%로 60%에 육박했다.
반면 대한항공 외국인 공격수 링컨은 4득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도 36.36%에 그쳤다. 링컨이 부진하자 틸리카이넨 감독은 국내 공격수 임동혁을 주로 투입했다.
비예나에게 이번 경기는 설욕전이었다. 대한항공은 자신을 방출시킨 팀이었기에 비예나는 이번 경기에서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2019~2020시즌 대한항공에 영입된 비예나는 득점(786점), 공격종합(56.36%), 퀵오픈(68.44%) 등 부문에서 1위를 휩쓸었다. 나경복(우리카드)에게 밀려 최우수선수(MVP)상은 놓쳤지만 비예나는 리그 최고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그 결과는 재계약 성공이었다.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돌아갔던 비예나는 코로나19에 걸렸고 체력 훈련도 못한 채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그 결과 무릎에 부상이 왔고 2020~2012시즌에는 모든 공격지표가 하락했다.
2020년 11월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제외된 후 복귀와 부상 재발을 거듭한 비예나는 결국 같은 해 연말 방출됐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를 대체선수로 영입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카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비예나는 한국을 떠날 당시 부상을 치료한 뒤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고 했고 2년 만에 약속을 지켰다. 비예나는 세르비아 출신 니콜라를 방출한 KB손보에 지난해 연말 합류했다. 순조롭게 적응한 비예나는 7경기 만에 친정 대한항공을 만났고 자신의 기량을 남김없이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채림, 국제학교 다니는 子 공개…'엄마 쏙 빼닮았네'
- '멤버 日 유흥업소 근무 의심' 걸그룹 네이처, 결국 해체
- 소희,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연예계 은퇴 발표
- 홍진호, 10세 연하 예비신부 공개…전현무 "여자가 아까워"
-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언니 성추행 의혹 여파
- '범죄도시' 박지환, 오늘 11세 연하 아내와 뒤늦은 결혼식
- "X저씨들" 폭주한 민희진 옷·모자 뭐야…줄줄이 '완판'
- 서예지, 각종 논란 딛고 활동 재개?…환한 미소 '눈길'
- 이하늘 "최근 심장 스텐트 시술…김창열과 사이 안 좋아"
- '19살 연하♥' 이한위 "49살에 결혼해 2년마다 애 셋 낳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