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서현배 이즈소프트 대표 "20년의 계측 노하우로 3D 스캐너 판매 대리점 1위 도약"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2023. 1. 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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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소프트는 2002년 설립 당시 생소했던 분야인 광학기술(Optics)를 기반으로 창립한 기술 전문 기업이다.

현재 ㈜이즈소프트는 광학 카메라와 영상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광학 계측, 머신비전, 3D 스캐너와 같은 고도화된 응용기술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3D 스캐너의 경우, 고정밀 광학센서와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응용 기술로써 나날이 시장이 확대되고 성장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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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소프트(ISSOFT) 서현배 대표.

“이즈소프트는 광응용기술에 대한 두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3D 스캐너 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즈소프트는 2002년 설립 당시 생소했던 분야인 광학기술(Optics)를 기반으로 창립한 기술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광학을 소프트웨어 기술과 접목하는 전략으로 20여년 동안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현장의 발전과 혁신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현재 ㈜이즈소프트는 광학 카메라와 영상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광학 계측, 머신비전, 3D 스캐너와 같은 고도화된 응용기술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3D 스캐너의 경우, 고정밀 광학센서와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응용 기술로써 나날이 시장이 확대되고 성장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이즈소프트 서현배 대표와 메트롤로지사업부 강주희 영업 팀장을 만나, 이즈소프트가 걸어온 발자취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즈소프트는 매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메트롤로지사업부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코로나 여파에도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코로나의 영향, 국내 시장의 침체로 인해 신규 시장 진입과 새로운 고객사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계측 기기의 특성상 고객과의 시연(데모)가 필수적인데 한동안 비접촉 시대로 인해 고객과의 만남이 불발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메트롤로지사업부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 오면서 자체적인 내실을 다져왔기 때문에, 비접촉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사와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를 진행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메트롤로지사업부는 7년 전 Reseller라는 가장 낮은 대리점 등급부터 시작하여, 2022년 코로나의 여파에도 전년 대비 매출 165%를 달성하면서 국내에서 크레아폼 3D 스캐너를 가장 많이 판매한 Strategic Partner가 되었다. 특히 품질검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정밀 3D 스캐너인 메트라스캔(MetraSCAN 3D)의 최다 판매도 이루었다. 이는 기존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경력 10년 이상의 기술진이 가진 3D 스캐너 장비에 대한 높은 기술력, 계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분들께 끊임없이 최신 기술지원, 교육 등을 통해 고객의 목표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고객과의 유대감 형성에 집중한 성과이다.

-3D 스캐너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3D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검사 방법인 접촉식 검사, 수기 검사, 육안 검사가 아닌 비접촉식 검사(디지털 품질검사)로 검사의 패러다임, 프로세스가 이 변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자동차 시장과 디지털 품질검사 수요가 급성장 중인 군수 시장이 있다. 기존의 방식으로 품질검사를 진행하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개인의 측정 오차나, 오류가 발생된다. 또한 생산품에 따라 특정 부분은 측정이 불가한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크레아폼(Creaform) 3D 스캐너를 활용한 디지털 품질검사를 통해 기존에 검사할 수 없었던 부분들의 검사가 가능해지면서, 품질 향상은 물론이고 불량률도 감소하고 있다. 3차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DB를 바탕으로 제품 생산, 품질 육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현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크레아폼의 3D 스캐너의 사용 편의성과 안정적인 정확도로 인해 작업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메트롤로지사업부 강주희 팀장이 크레아폼 3D 스캐너 메트라스캔(MetraSCAN 3D)을 시연하고 있다.

-이즈소프트는 3D스캐너 시장에서 어떤 역할인지.

▲이즈소프트는 계측 노하우를 기반으로 단순 H/W부터 자동화와 관련된 S/W, 품질검사, 역설계 등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전문 기술력을 요하는 3D 스캔 기반 품질검사의 경우 ㈜이즈소프트가 자부하는 영역 중 하나다. 품질검사 영역은 스캐너뿐만 아니라 검사하고자 하는 물품의 특성, 검사 시간, 작업 환경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자사에는 국내 초창기 시절부터 3D 스캐너를 다뤘던, 3D 측정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가 있는 경력 기술진들이 있다. 그렇기에 수많은 고객의 각양각색 작업 환경, 요구사항에 적합한 3D 측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그리고 기존 경기 본사뿐만 아니라, 3D 스캐너 관련 수요가 높은 울산광역시에도 지사를 오픈하여 전 지역 고객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결론적으로 기존 기술력의 한계로 불가능했던 영역에 3D 스캐너가 투입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 이즈소프트가 추구하는 바이다.

-올해 계획과 포부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발빠르게 반응하는 독보적인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올해의 계획이다. 3D 스캔 기반 품질검사 시장은 이즈소프트가 주력으로 집중해오고 성과를 냈던 시장인 만큼 향후에도 다년간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자 한다. 또한 고객들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면서 3D 스캐너 도입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Entry 제품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Entry 제품군의 경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수요에 맞는 양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특히 초기 도입 고객분들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 될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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