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서 홍콩 화물선 침몰…외국인 선원 22명 중 2명 구조(2보)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해상 수색 중인 해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2.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홍콩 화물선이 침몰해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5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5분께 서귀포 남동쪽 148㎞ 해상에서 홍콩 선적 화물선 A호(6551t·원목운반선)의 조난신호가 접수됐다.

A호에는 중국인 14명과 미얀마인 8명 등 외국인 22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6시13분부터 6시40분 사이 인근 선박에 의해 승선원 2명이 구조됐고, 해경은 나머지 승선원 구조를 위해 현장 수색을 벌이고 있다.

A호는 앞서 오전 2시41분께 위성전화 도중 승선원 전원 퇴선한다며 연락이 끊겼다. 해경은 오전 3시7분께 A호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는 해경 1505함과 3003함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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