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시즌2 출연 제안 안 줬다면 오히려 섭섭"[인터뷰]
25일 SBS 측은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제작 스튜디오S·그룹에이트) 측은 이제훈과 나눈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둔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 극이다.
택시 기사시' 시리즈는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 기사라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재미부터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잡으며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 믿고 보는 히트 IP로 우뚝 선 작품이다. 이 가운데 이제훈은 '무지개 운수의 대표 기사'이자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가해자들을 단죄하는 악당 사냥 전문 택시히어로 김도기 역을 맡아 다이내믹한 맨손 액션부터 호쾌한 카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소위 'N도기'로 불리는 버라이어티한 부캐 플레이로 '갓도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모범택시2'의 마무리 촬영에 전념하며 다시 시청자들 만날 채비에 한창인 이제훈은 시즌1 방영 당시를 회상하며 "나름 파격적이고 새로운 시도였던 이 드라마가 매주 방송이 되고, '모범택시'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야기해 줄 때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제 있었던 사건을 각색한 에피소드를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통쾌함을 드리는 사이다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고 많은 사랑에 감사한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제훈은 시즌2 제작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가 매회 방송되면서 세상에는 정말 나쁘고 혼내 줘야 하는 사람이 많고, 우리가 알아야 할 사건·사고 또한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라는 매체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재미와 의미를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이야기가 계속해서 쓰이길 소망했다"라면서 "드라마 종영 후에 빠르게 시즌2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는데 약 1년 반 만에 이렇게 시청자분들을 만나 뵐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이제훈은 "'모범택시'에 대한 애정이 워낙 컸기 때문에 '모범택시2' 출연은 저에겐 너무 당연한 결정이었다. 제안을 안 주셨으면 제가 오히려 섭섭했을 뻔했다"라고 웃음을 터트리면서 "'모범택시2'에 다시 출연하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고 다시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 시즌1 때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제훈은 '무지개 운수' 5인방의 끈끈한 팀워크에 대해 감사함도 드러냈다. 그는 "저희 팀 단톡방이 시즌1 시작할 때 만들어서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오고 있다. 이제는 편안한 가족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혼자 촬영할 때보다 무지개 운수 사람들이 모여서 있을 때가 가장 즐겁고, 많이 웃고, 힐링하는 시간인 것 같다. 너무 든든하고 고마운 존재들"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즌2를 통해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된 이단 감독에 대해서도 "감독님께서 섬세한 연출로 한층 다양해진 인물과 스토리를 섬세하게 표현해주고 계신다. 첫 호흡이지만 오래 호흡했던 것처럼 편하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시즌2에서도 빛날 '모범택시' 팀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끝으로 이제훈은 직접 뽑은 '모범택시2'의 시청 포인트와 함께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만의 화끈한 복수는 물론이고, 이번 '모범택시2'는 한층 볼거리가 많아질 것 같다. 촬영하면서도 놀랄 만큼 스케일이 커졌다. 커진 스케일만큼이나 많은 배우분과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잘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으니 눈이 즐거우실 것"이라고 자신하며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모범택시2'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었다. 오래 기다리신 만큼 실망하시지 않을 좋은 작품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 열심히 촬영했다. 모범택시와 함께 달려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본방 사수를 요청했다.
한편 '모범택시2'는 오는 2월 17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지옥' 부부 고민이..아내 "그래, 바람피웠다" 충격 - 스타뉴스
- 이효리 前남친 실명 공개..母 "이상순보다 잘생겨" - 스타뉴스
- 놀라운 'Jimin Effect'! 방탄소년단 지민, 주가상승 모멘텀 - 스타뉴스
- 하이브 사과문.."BTS 진 허그회 응모 조건 변경" [전문][공식] - 스타뉴스
- '선업튀' 변우석, 순애보 류선재 그 자체 "김혜윤 예쁘지 않나요" [★FULL인터뷰] - 스타뉴스
- '인기가요' 오늘(2일) 결방.."'케이 웨이브 콘서트'로 2주간 결방" - 스타뉴스
- 그 가수에 그 팬..임영웅 상암콘, 잔디 훼손 막고 쓰레기도↓[★NEWSing] - 스타뉴스
- 美 타임지도 극찬.."'선재 업고 튀어' 올해 최고의 K드라마" - 스타뉴스
- "지금까지 최화정이었다"..27년 '최파타' 눈물의 막방, 인생 제2막 시작 [종합] - 스타뉴스
- [리뷰] 수지X박보검 케미만? '원더랜드'가 던진 질문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