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축구대표 사령탑에 벤투 대신 ‘스승’ 산투스 불렀다
이영빈 기자 2023. 1. 25. 09:12
폴란드축구협회는 25일 “포르투갈 출신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을 새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유로 2024와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폴란드를 이끌 예정이다.
폴란드는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뒤 새 사령탑을 물색했다. 한국의 월드컵 16강을 견인했던 벤투 감독과 긴밀히 연결됐지만,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을 낙점했다.
산투스 감독은 벤투 감독의 스승이다. 벤투 감독이 2004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때 그를 지도했다. 또 벤투 감독이 2014년 포르투갈 사령탑에서 내려오면서 뒤숭숭해진 대표팀을 산투스 감독이 맡으면서 뒷수습을 해주기도 했다.
산투스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폴란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지도자로서 각자의 개성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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