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군, 군산기지서 화생방 훈련 실시… "신형 보호장비 시험"

허고운 기자 2023. 1. 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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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이 최근 국내 공군기지에서 신형 보호장비를 활용한 화생방(CBRN) 훈련을 실시했다.

미 공군은 "기존 화생방 보호장비도 효과적이지만 전투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다"며 "2021~22년에 신형 장비의 항공기, 지상 및 공중 시험를 수행하기 위해 총 1600만달러를 연구비로 책정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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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전문가 합동팀 참여해 대화학전 전술 등 검증
미 공군이 지난 13일 군산기지에서 화생방 훈련을 하고 있다.(미 공군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미국 공군이 최근 국내 공군기지에서 신형 보호장비를 활용한 화생방(CBRN) 훈련을 실시했다.

23일(현지시간) 미 태평양공군(PACAF)에 따르면 이달 11~13일 주한 미 공군 군산기지에서 전문가 합동팀이 참여한 대화학전 전술과 기술, 절차(TTP)에 대한 시험과 검증을 수행했다.

미 공군은 이번 훈련에 대해 "차세대 항공요원 보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요원들이 적절한 화생방 보호장비를 갖추도록 하고, 화생방 조치를 현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에 참여한 요원들은 모의 화학 물질이 채워진 환경에서 신형 화생방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비행 임무를 수행하고, 개정된 화생방 TTP를 시험했다고 한다.

미 공군은 "기존 화생방 보호장비도 효과적이지만 전투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다"며 "2021~22년에 신형 장비의 항공기, 지상 및 공중 시험를 수행하기 위해 총 1600만달러를 연구비로 책정했다"고 부연했다.

미 공군은 시험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 TTP를 개선하고, 군산 등 공군기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이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 태세(상시전투태세)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장비를 갖추도록 한단 계획이다.

아울러 미 공군은 태평양 역내 모든 기지의 화생방 보호조치를 최신화한단 방침이다. 지난 18일엔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서도 신형 보호장비 평가가 이뤄졌다.

미 공군이 지난 18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신형 화생방 보호장비를 평가하고 있다.(미 공군 제공)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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