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시베리아 한파?…남아공선 기록적 폭염에 인부 8명 사망

김성식 기자 2023. 1. 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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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국가에선 시베리아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반대로 남반구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남아공에선 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지금까지 농장 노동자 8명이 목숨을 잃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남아공 노동부는 나미비아와 보츠와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노던케이프주에서 폭염에 의한 열사병으로 농장 노동자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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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케이프주 농장서 숨져…"일주일 넘게 폭염 지속"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 리히텐부르크 농가의 전력시설 모습. 며칠째 지속되는 폭염에 최악의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폐사하는 가축이 속출하고 있다. 2023.1.23.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국가에선 시베리아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반대로 남반구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남아공에선 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지금까지 농장 노동자 8명이 목숨을 잃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남아공 노동부는 나미비아와 보츠와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노던케이프주에서 폭염에 의한 열사병으로 농장 노동자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커린 남아공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남아공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염의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주일 동안 폭염이 노던케이프주를 강타한 뒤 열사병으로 8명이 숨졌다는 소식을 듣게 돼 안타까운 심경"이라고 덧붙였다.

노던케이프주 등 남아공 일부 지역은 낮 최고 기온 40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사상 최악의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남아공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순환단전을 실시, 냉방기기 작동이 원할하지 않은 상황이다.

노던케이프주는 남아공에서 면적은 제일 넓지만, 인구는 114만명으로 제일 적은 주다. 북부 접경지역에 칼라하리 사막이 있으며 기후는 건조한 편이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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