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앞으로 다가온 'LPGA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국가 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전인지, 고진영 프로. 넬리 코다, 렉시 톰슨.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오는 5월에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국가 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Hanwha LIFEPLUS International Crown)' 개막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PGA는 "티켓 세일과 자원봉사 모집을 시작한다"고 25일(한국시간) 밝혔다.

 

전 세계 8개국 최고의 여성 골퍼들이 모여 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르는 이 대회는, 2018년 한국에서 열린 이후 다시 LPGA 투어 일정에 돌아왔다. 2023년 5월 4~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다.

 

2014년 창설된 이래 2016년과 2018년 격년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특정 대륙이나 지역이 아닌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경쟁한다'는 특징이 있다.

올해 출전할 8개국은 디펜딩 챔피언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스웨덴, 잉글랜드, 태국, 호주, 중국이다. 32명의 최종 출전선수와 국가 시드는 4월 3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통해 확정된다.

 

출전 예상 선수로는 챔피언 멤버인 전인지, 메이저 챔피언 고진영(이상 한국)과 2020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다, 2회 대회 우승 당시 멤버였던 렉시 톰슨(이상 미국), 이 대회에 출전 경험이 있는 이민지(호주) 등이 있다. 또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하타오카 나사(일본), 찰리 헐(잉글랜드),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이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다는 LPGA와 인터뷰를 통해 "엄청나게 기대된다. TPC 하딩파크에 대해 많은 좋은 이야기를 들었고, 분명히 도전적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도 도전적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100일 앞두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 그곳에서 미국을 대표해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목, 금, 토요일에 포볼 경기로 진행된다. 사흘간의 경기 후, A와 B, 각 풀의 상위 2개국은 일요일 경기에 진출한다. 준결승전 두 경기는 일요일 오전에 열리며, 각 경기는 단식 두 경기와 포섬 한 경기로 구성된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두 나라는 일요일 오후 결승전을 가지며, 준결승에서 패한 두 나라 역시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LPGA는 "팬들은 TPC 하딩파크에서 열리는 4일간의 대회 기간 동안, 모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티켓과 호스피탈리티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인터내셔널 파빌리온은 온도가 조절되는 야외 좌석 구역으로, 메르세드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12번 홀의 높은 전망을 제공하며, 일주일 내내 결정적인 전환점이 연출되는 중심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PGA는 "일반 입장권은 60달러부터 시작하며, 17세 이하의 모든 청소년은 티켓을 받은 성인과 함께 대회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LPGA와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봉사하는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현역 군인, 퇴역 군인, 예비군, 주방위군, 응급구조요원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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