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나스닥,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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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접고 혼조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 3일 연속 상승 CNBC에 따르면 그러나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로 주식시장이 지난 이틀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23일과 24일 발표된 기업실적이 혼조세였다면서 증시가 당분간 공방을 거듭하면서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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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접고 혼조세로 돌아섰다.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한 가운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반등에 성공해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그동안의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이 차익실현 매도세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
CNBC에 따르면 그러나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전일비 104.40p(0.31%) 오른 3만3733.96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거래일 기준으로 20일 이후 사흘 내리 오름세를 탔다.
반면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6p(0.07%) 밀린 4016.9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0.14p(0.27%) 내린 1만1334.27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장이 시작하면서 일부 종목이 주가 급변동에 따라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산망 오류가 원인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스마크글로벌인베스트먼츠 최고시장전략가(CMS) 빅토리아 페르난데스는 주식시장이 기업 실적발표 시즌에 맞춰 당분간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로 주식시장이 지난 이틀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23일과 24일 발표된 기업실적이 혼조세였다면서 증시가 당분간 공방을 거듭하면서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마진, 거시경제 둔화에 대해 어떤 전망을 내놓느냐에 따라 주식시장 흐름이 오르내림을 반복할 것이란 예상이다.
애플과 테슬라는 이날 나란히 상승했다.
애플은 전일비 1.42달러(1.01%) 오른 142.53달러, 테슬라는 0.14달러(0.10%) 상승한 143.89달러로 마감했다.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애플을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폐기 수혜주로 꼽으면서 애플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모간스탠리 수석 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전날 분석노트에서 애플의 중국 매출 비중이 20% 수준에 이르고, 생산은 95%를 중국에 의존한다면서 중국 재개방이 애플에 호재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미 기업들의 중국 매출 비중은 평균 4%에 불과하다.
애플은 지난해 말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공장 가동 차질로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 공급이 급감하면서 연말 대목을 놓친 바 있다.
인도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25%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애플의 공급차질 불안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뛰었다.
반면 이날 기대 이하의 순익을 공개한 3M은 6% 넘게 급락했다.
3M은 7.62달러(6.21%) 급락한 115.00달러로 미끄러졌다.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4분기 81억달러 매출에 주당순익(EPS) 2.28달러를 기록해 시장 기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난데다 올해 실적 전망도 하향조정한 충격이다.
3M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6%, EPS는 지난해 기록한 9.88달러를 밑도는 8.50~9달러를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10.20달러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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