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북 7차 핵실험 우려…동맹과 긴밀 공조"

▲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

미 국방부가 현지시간으로 어제(24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거듭 우려를 표하고 한국을 비롯한 동맹과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에 우려한다"며 "이는 역내 안보 저해 행위이며, 우리가 주시하고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이 같은 일에 대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일관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 한국도 움직이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중국의 대만 침공이라는 상황에 가정적으로 답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주한미군을 포함해 다양한 군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은 우리 동맹과 함께 한국을 수호하기 위해 그곳에 있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다른 동맹 및 파트너와 함께 자유롭고 열려있는 인도태평양을 수호하기 위해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