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정법원, 9년째 국제금융고에 학습기자재 후원

최영지 기자 2023. 1. 2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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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정법원이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 10년 가까이 학습기자재를 선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산가정법원 한영표 원장, 장현남 사무국장, 부산가정법원 조정위원회 박순배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부산가정법원이 이 학교에 각종 교구 등 학습기자재를 전달한 것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산가정법원은 지금까지 컴퓨터와 노트북, 책걸상, 컴퓨터용 소모품 등 학생들의 학습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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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정법원이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 10년 가까이 학습기자재를 선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가정법원은 지난 19일 부산 사하구 국제금융고등학교에 350만 원 상당의 책걸상 30세트를 전달(사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산가정법원 한영표 원장, 장현남 사무국장, 부산가정법원 조정위원회 박순배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전달한 책걸상은 멀티미디어 교육실의 낡은 책걸상과 교체됐다.

부산가정법원이 이 학교에 각종 교구 등 학습기자재를 전달한 것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법원의 보호처분을 받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등을 살펴보던 법원이 이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알게되면서부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열의를 가진 학생들과 이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교직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법원의 예산과 조정위원들의 정성을 모아 지원에 나서게 된 것이다.

부산가정법원은 지금까지 컴퓨터와 노트북, 책걸상, 컴퓨터용 소모품 등 학생들의 학습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전달했다. 학습기자재 전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가정법원 판사들이 학생들의 일일교사 또는 학부모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학생들과 영화와 음악회 관람, 수목원과 공원 현장 학습 등에 동행하고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한영표 원장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국제금융고 선생님들께 존경을 표한다”면서 “이 학교를 좀 더 도와줄 수 있는 길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의 곽영호 교감은 “우리 학교의 학생들은 행복순위 1위”라면서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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