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발표 속 일제히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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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14포인트(0.22%) 하락한 3만3554.4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S&P500지수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20%가량 하락했으며 올해 금리 인상 기대가 누그러지며 4.7%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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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14포인트(0.22%) 하락한 3만3554.42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22포인트(0.35%) 떨어진 4005.59를, 나스닥지수는 31.91포인트(0.28%) 밀린 1만1332.51을 나타냈다.
그동안 주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으나 이날은 반등을 일부 되돌리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다음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기정 사실로 보고 있다. 지난해 S&P500지수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20%가량 하락했으며 올해 금리 인상 기대가 누그러지며 4.7%가량 상승했다.
연준은 지난해 11월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이후 12월에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며 인상폭을 낮췄다. 또한 올해 첫 회의인 2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금리 인상폭을 추가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를 높인다. 다만 기업들의 실적은 개별 종목별로 엇갈리고 있다. 개장에 앞서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드존슨, 3M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장 마감 뒤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이 발표된다.
GE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1%가량 하락했다. 3M 주가는 회사의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25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 등에 6% 이상 하락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의 제조업, 서비스업 경기는 위축됐으나 이전보다 개선됐다. S&P글로벌이 집계하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46.2보다 소폭 개선된 것이다. 비제조업 PMI는 46.6으로 전월의 44.7을 웃돌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다만 양지수는 모두 50을 밑돌아 경기가 위축국면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개장 직후 다수의 종목이 변동성 확대로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나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경을 전후해 모두 거래가 재개됐다.
영향을 받은 종목은 3M, 버라이존, AT&T,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일라이릴리, 나이키, 맥도날드 등이다. 해당 종목에 대규모 매도 주문이 나왔으나 상당부문 자동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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