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폴란드 새 사령탑에 산투스 감독…2026년까지 지휘봉 잡는다

강동훈 2023. 1. 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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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적 군단' 새 사령탑에 페르난도 산투스(68·포르투갈) 감독이 선임됐다.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포르투갈 출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건 지난 2021년 파울로 소사(52·포르투갈) 감독 이후 두 번째다.

폴란드축구협회(PZPN)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사령탑으로 산투스 감독이 선임됐다"며 "그는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과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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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백적 군단' 새 사령탑에 페르난도 산투스(68·포르투갈) 감독이 선임됐다.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포르투갈 출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건 지난 2021년 파울로 소사(52·포르투갈) 감독 이후 두 번째다.

폴란드축구협회(PZPN)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사령탑으로 산투스 감독이 선임됐다"며 "그는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과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현지 다수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앞서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52·폴란드) 감독과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부터 답답한 경기력으로 문제가 많았던 데다 16강에서 완패하며 탈락한 게 직접적인 이유였다.

이후 곧바로 새 사령탑을 찾아 나섰고,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과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59·스위스) 감독을 후보에 두고 저울질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틀어졌다. 이에 차선책으로 염두에 뒀던 산투스 감독과 논의한 끝에 합의점을 찾으면서 선임을 완료했다.

산투스 감독은 1988년 이스토릴 프라이아(포르투갈)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포르투와 스포르팅,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AEK아테네와 PAOK(이상 그리스)를 거쳐 2010년부터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명성을 쌓았다.

뛰어난 지도력을 보인 산투스 감독은 2014년 9월부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해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행을 이어왔다. 이 기간에 109경기를 지휘했고, 68승(21무20패)을 거두면서 높은 승률을 자랑했다.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사진 = PZ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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