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로 돌아온 아이작, “누구든지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박종호 2023. 1. 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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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날 경기가 더 많은 관심을 모은 이유는 조나단 아이작(208cm, F)의 복귀전이었기 때문.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아이작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랜도 팀은 오랜 기간 나를 기다려줬다. 그리고 나와 함께해줬다. 정말로 감사하고 사랑한다. 팬들도 나를 반겨줬다. 그래서 난 그 모든 순간을 누리려 노력했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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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올랜도 매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3-98로 승리했다. 리그 전체 1위 보스턴이라는 강팀을 잡는 데 성공한 올랜도다. 또한, 이번 시즌 보스턴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가 더 많은 관심을 모은 이유는 조나단 아이작(208cm, F)의 복귀전이었기 때문.

아이작은 2017~2018 NBA 신인 드래프트 6순위로 데뷔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강한 수비력을 강점으로 가진 선수다. 데뷔 시즌에는 G리그와 NBA를 오가며 경기를 뛰었다. 데뷔 시즌에 총 27경기 출전해 5.4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년 차에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 75경기에 나서 평균 26분을 뛰었다. 평균 9.6점 5.5리바운드, 0.8스틸, 1.3블록슛을 기록했다. 수비에서 강점을 보였다. 공격에서는 특출나지 않았으나 수비에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한 시즌이었다.

그리고 3년 차에는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당 평균 1.6개의 스틸과 2.3개의 볼록슛을 기록하며 건강한 아이작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증명했다. 문제는 건강이었다. 당시 그는 34경기 출전에 그쳤다.

아이작의 마지막 경기는 2020년 8월 2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이었다. 당시 코로나19로 올랜도 버블에서 경기가 열렸다. 아이작은 해당 경기 중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했고 이후 약 2년 4개월간 기나긴 재활의 과정을 겪었다. 중간중간에 복귀 소식도 있었지만, 모두 무산됐다.

그리고 드디어 90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최종 성적은 1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이었다. 그가 뛴 시간은 9분에 불과했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아이작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랜도 팀은 오랜 기간 나를 기다려줬다. 그리고 나와 함께해줬다. 정말로 감사하고 사랑한다. 팬들도 나를 반겨줬다. 그래서 난 그 모든 순간을 누리려 노력했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 난 누구든지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패기도 선보였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시간이 지나 몸 상태가 완벽해지고 팀에 적응한다면, 아이작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올랜도가 오랜 기간 그를 기다린 이유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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