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어 하이 42점 폭발' 그린, 차세대 슈퍼스타 될까

이규빈 2023. 1. 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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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 새로운 슈퍼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까.

2021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된 그린은 괜찮은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2년째 그린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백코트 파트너인 케빈 포터 주니어는 경기 운영과는 거리가 먼 선수다.

휴스턴은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가 아닌 그린을 팀의 새로운 얼굴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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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휴스턴에 새로운 슈퍼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까.

휴스턴 로켓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19-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 전까지 휴스턴은 자그마치 13연패를 당하고 있었기에 정말 소중한 승리였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제일런 그린이었다. 그린은 4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42점은 그린의 NBA 커리어 하이 기록이었다. 놀라운 점은 효율이다. 그린은 25개의 야투 중 15개를 성공하며 60%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3점슛 역시 12개 중 6개를 성공하며 엄청난 효율을 과시했다. 시즌 내내 야투 난조와 저조한 효율성에 시달린 그린에게는 아주 특별한 경기였다.

2021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된 그린은 괜찮은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성적은 평균 22.1점 4.2리바운드 3.6어시스트. 지난 시즌 평균 17.3점 3.4리바운드 2.6어시스트에 비교하면 확실히 나아진 활약이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앞서 효율이다. 이번 시즌 그린의 야투 성공률은 41.6%에 불과하고 3점슛 성공률 역시 33.2%에 그치고 있다. 신인 시절부터 팀의 주득점원 역할을 맡은 그린이기에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확률 높은 슛은 필수다. 다행스러운 점은 자우투 시도 개수다. 그린은 이번 시즌 평균 6개의 자유투를 얻어내고 있다.


그린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플레이스타일, 엄청난 운동 능력을 활용한 덩크슛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NBA에 와서도 그린의 인기는 여전하다. 휴스턴에 뽑혀 제임스 하든의 후계자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이미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 만큼, 실력만 뒷받침된다면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휴스턴 구단의 육성 방식이다. 그린은 데뷔 시즌부터 팀에 훌륭한 베테랑 선수가 아닌 자신과 비슷한 젊고 경험 없는 선수와 함께 뛰어왔다. NBA 적응에 도움을 줄 선수가 전무했다. 2년째 그린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백코트 파트너인 케빈 포터 주니어는 경기 운영과는 거리가 먼 선수다. 휴스턴의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휴스턴은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가 아닌 그린을 팀의 새로운 얼굴로 낙점했다. 그런 만큼 끈기있게 지금의 성장통을 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그가 휴스턴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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