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신작 ‘물 안에서’, 베를린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김성현 기자 2023. 1. 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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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7422>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서 나란히 선 홍상수·김민희 (베를린 AFP=연합뉴스) 홍상수(왼쪽)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소설가의 영화' 레드카펫 행사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2.16 leekm@yna.co.kr/2022-02-16 21:27:21/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장편 영화 ‘물 안에서(In Water)’가 다음 달 열리는 제73회 베를린영화제의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초청됐다. ‘인카운터스’ 부문은 전통적 형식에 도전하는 픽션과 다큐멘터리들을 소개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됐다. 이번 영화에서 홍 감독은 각본·감독·촬영·편집·음악을, 배우 김민희는 제작실장을 각각 맡았다.

홍 감독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2020년 ‘도망친 여자’는 감독상(은곰상), 2021년 ‘인트로덕션’은 각본상(은곰상), 지난해 ‘소설가의 영화’는 심사위원대상(은곰상)을 받는 등 이 영화제와 유독 인연이 깊다. 2017년에는 홍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출연한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올해 베를린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는 재중(在中) 동포 장률 감독의 신작 ‘섀도리스 타워(The Shadowless Tower)’와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스’(Past Lives)가 포함됐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는 2월 16~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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