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취임 첫해 업무추진비 36.7억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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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해 대통령실이 업무추진비로 총 36억70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5월10일부터 6월30일까지 상반기 3억7659만원과 3분기 19억4150만원을 합하면 지난해 전체 업무추진비 지출 금액은 총 36억742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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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첫해인 2017년에는 44억9975만원 사용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해 대통령실이 업무추진비로 총 36억70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대통령실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2년 4분기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월1일~12월31일) 대통령실은 업무추진비로 총 13억5618만원을 사용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5월10일부터 6월30일까지 상반기 3억7659만원과 3분기 19억4150만원을 합하면 지난해 전체 업무추진비 지출 금액은 총 36억7427만원이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가장 많이 지출된 곳은 '국가기념일 행사 지원 및 기념품비'로 총 6억74만원(44.3%)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종 국가기념 행사일 등에 경·조화나 기념품을 증정하거나 행사 지원비로 들어간 금액으로 총 1만2221회가 지출됐다.
'국내외 주요인사 초청행사비'가 3억4076만원(25.1%)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대통령실은 각계 원로 등 국내외 주요인사 초청행사 등을 개최했고 총 326회에 걸쳐 업무추진비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정책조정 및 현안 관련 간담회비'로도 3억3404만원(24.6%)이 나갔다.
구체적으로는 △관계기관·단체 정책 협의비 2억2252만원(1536회) △전문가 자문·간담회비 등 4447만원(332회) △기타 국민소통 경비 6705만원(831회) 등이다.
이 밖에 '부서 업무추진 지원 등 기타경비'로 8064만원(6.0%)이 지출됐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업무추진비로 상반기(5월10일~6월30일) 3억9956만원과 하반기 41억19만원으로 총 44억9975만원을 썼다.
취임 첫해 지출 규모를 단순 비교하면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보다 8억2548만원을 덜 지출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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