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골키퍼 전종혁, 교정기 철사까지 제거했는데…최현상에 아쉬운 패(종합)

이지현 기자 2023. 1. 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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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출신 전종혁이 최현상에게 패했다.

이번 라이벌전에서는 남다른 기럭지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최현상, 전종혁이 대결 상대로 만났다.

이후 전종혁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선곡했다.

박현빈, 이지혜는 전종혁이 패하자 "우리 '트롯 키퍼' 이제 못 보는 거야? 진짜 원석이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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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24일 방송
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골키퍼 출신 전종혁이 최현상에게 패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34팀 중 절반만 살아남는 일대일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이번 라이벌전에서는 남다른 기럭지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최현상, 전종혁이 대결 상대로 만났다.

최현상은 데뷔 6년차 가수로 여유가 있어 보였다. 하지만 전종혁은 트로트 새내기로서 떨리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먼저 최현상이 선공에 나섰다. 방실이의 '서울 탱고'를 경연곡으로 택한 그는 눈을 가리고 시작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탱고로 퍼포먼스까지 준비한 것. 경력자답게 안정적이고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이었다.

이후 전종혁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선곡했다. 특히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교정기 철사까지 제거했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전종혁은 "저는 축구밖에 안되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여기 나와 보니까 제 인생이 완전 뒤집혔다. 저를 믿어 달라"라고 속내를 밝혔다.

아울러 "라이벌전에서는 제일 자신 있는 곡을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이 노래가 좀 어렵더라. 고음을 낼 때 입을 벌려야 하는데 지금 교정을 하고 있다. 그래서 간절하고 이기고 싶어서 교정기 철사까지 제거했다"라고 털어놨다.

"이기려면 뭐든 다 해야 하니까"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진 전종혁은 긴장 속에 침착하게 한 소절씩 노래를 불렀다. 깔끔한 음색이 돋보였지만 긴장감이 드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전종혁이 모든 걸 쏟아부은 무대가 끝났다. 이를 지켜보던 홍진영은 "마음 아파, 어떡하냐"라면서 "더 잘할 수 있는데 떨어서"라고 안타까워했다.

설운도는 심사평을 통해 생각을 전했다. 최현상을 향해서는 "'서울 탱고' 노래도 노래지만 진짜 나도 춤추고 싶었다. 환상의 무희와 연출과 노래가 잘 어울렸다"라고 호평했다. 반면 전종혁에게는 "이 노래가 굉장히 힘든 노래다. 들으면서 아슬아슬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윤명선은 전종혁의 호흡을 지적했다. "운동처럼 노래도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데 호흡에서 실패를 했다. 1절은 호흡 때문에 많이 흔들렸다. 보는 사람도 불안해졌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최현상씨는 손 연구를 많이 했다. 콘셉트가 좋은 무대였다. 하지만 2절에서는 음을 그냥 끝내 버리는 게 아쉬웠다. 노래를 디테일하게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대표단의 투표 결과 최현상의 승리였다. 그는 전종혁을 꺾고 본선 3차에 직행했다. 박현빈, 이지혜는 전종혁이 패하자 "우리 '트롯 키퍼' 이제 못 보는 거야? 진짜 원석이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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