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 김상혁 “지인 사기에 로맨스 피싱까지, 중증 우울증으로 고생”

이혜미 2023. 1. 24.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클릭비 출신의 방송인 김상혁이 골동품 사기에서 로맨스 피싱까지, 안타까운 사기의 역사를 공개했다.

최근 로맨스 피싱 사기도 당했다는 김상혁은 "방송을 보고 검색을 하니 나 같은 피해자가 많더라. 사람을 미워해야 하나, 당한 나를 미워해야 하나 마음이 공허해졌다"며 심경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클릭비 출신의 방송인 김상혁이 골동품 사기에서 로맨스 피싱까지, 안타까운 사기의 역사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선 김상혁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최근 7개의 직영점을 둔 찐빵 사업을 비롯해 오락실, 화장품 등 다수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한 김상혁은 “귀가 얇아서 사기를 잘 당한다. 최근 1, 2년 사이에도 1억 원 넘게 사기를 당했다”며 고민을 전했다.

오래 알고 지낸 형에게 첫 사기를 당했다는 그는 “골동품 사업을 하던 형이었는데 해외 업자에게 도자기를 넘겨야 한다면서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2천만 원을 보냈으나 약속한 기한이 와도 연락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니 제 3자가 돈을 대신 상환하러 왔는데 내게 ‘앞으로 돈 관리 잘하고 사람 아무나 믿지 말라’고 했다”고 고백, 출연자들을 분노케 했다.

최근 로맨스 피싱 사기도 당했다는 김상혁은 “방송을 보고 검색을 하니 나 같은 피해자가 많더라. 사람을 미워해야 하나, 당한 나를 미워해야 하나 마음이 공허해졌다”며 심경을 전했다.

나아가 “병원에선 중증의 우울증이라고 했다. 약을 복용해도 나아지지 않았다”며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난 모질지 못한 사람인가 싶다”고 토해내는 것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진격의 언니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