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또 대선 불복 잡음…야당 후보 “대통령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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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케냐 대선에서 패배한 야당 지도자가 표를 도둑맞았다며 지지자들에게 정부에 저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데일리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냐 야당 연합의 라일라 오딩가 대표는 전날 열린 집회에서 수천 명의 지지자에게 "지난해 대선에서 새로운 조작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윌리엄 루토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사임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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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케냐 대선에서 패배한 야당 지도자가 표를 도둑맞았다며 지지자들에게 정부에 저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데일리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냐 야당 연합의 라일라 오딩가 대표는 전날 열린 집회에서 수천 명의 지지자에게 “지난해 대선에서 새로운 조작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윌리엄 루토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사임을 촉구했습니다.
오딩가는 그러면서 케냐 선거관리위원회(IEBC) 내부 고발자가 있다며 그를 인용해 자신이 200만 표 이상을 얻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선 개표에서 루토 대통령이 20만 표의 근소한 차로 승리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오딩가는 IEBC 해킹 등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대법원에 불복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대법원은 그러나 오딩가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며 만장일치로 루토 대통령의 당선을 인정했습니다.
앞서 케냐에서는 지난 2007년 대선 개표 부정 시비로 유혈 사태가 벌어지면서 1천2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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