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광주-서울 3시간 20분…여객선도 통제
[KBS 광주] [앵커]
이렇게 폭설과 강풍으로 오늘 하루 귀경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여객선과 항공편은 전면 통제됐고, 도로 통제구간도 확대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현재 교통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날이 저물면서 귀경길 차량 정체는 해소됐습니다.
지금은 고속도로가 소통 원활한 상황입니다.
오늘밤 9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을 빠져나간 차량은 13만 6백여 대, 들어온 차량은 9만 9천여 대로 집계됐습니다.
고속도로를 제외한 도로에서는 눈으로 인해 통제 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진도군 의신면 초평재와 고군면 두목재, 함평군 신광면 학동마을 앞에서 해보면 발미마을 앞 삼거리까지 8킬로미터 구간, 그리고 구례 성삼재와 화순 돗재 3.8킬로미터 구간의 도로가 통제 상태입니다.
또 월출산 국립공원은 전면통제, 무등산국립공원은 일부 탐방로가 부분통제 중입니다.
배들도 하루 종일 항포구에 묶였습니다.
목포와 완도, 여수와 고흥 등 전남 여객선 터미널 4곳에서 49개 항로, 여객선 68척의 운항이 오늘 오전부터 통제돼 섬 귀성객들이 발이 묶였습니다.
항공편 결항도 잇따랐는데요,
광주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기 6편과 제주와 김포에서 광주로 출발하는 항공기 5편이 취소됐고, 여수공항도 김포를 오가는 항공기 2편이 결항됐습니다.
폭설과 추위로 빙판길이 많은 만큼 교통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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