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 떠날 수 있다” 이유는 트로피 ‘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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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29)이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며 동행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온스테인은 "케인이 과거부터 트로피를 열망해왔다. 트로피=토트넘이 한 세트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시즌 후반기에 구단 퍼포먼스와 트로피를 향한 야망, 프로젝트를 고려해 그것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판단이 서면 결별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잔류과 이적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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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월드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29)이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며 동행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2013/2014시즌 프로에 입성한 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세 차례나 거머쥐었다. 절대적인 에이스로 군림하며 수년간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24일 열린 풀럼과 21라운드 원정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1-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266골을 터트리며 전설인 지미 그리브스와 최다골 타이를 기록했다. 그의 역사는 진행형이다.
이런 케인은 2021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갈 뻔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붙잡으며 새로운 도전이 불발됐다. 마음을 다잡고 본인과 토트넘의 무관 탈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우선순위로 찜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유럽 축구계에 정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디 애슬래틱) 기자가 케인의 잔류를 점쳤다. 온스테인 기자는 “케인이 현재 이적 시장(겨울)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 연장 협상을 할 것이다. 현재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제 조건이 있다. 온스테인은 “케인이 과거부터 트로피를 열망해왔다. 트로피=토트넘이 한 세트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시즌 후반기에 구단 퍼포먼스와 트로피를 향한 야망, 프로젝트를 고려해 그것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판단이 서면 결별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잔류과 이적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위다. 선두 아스널과 승점은 14점 차다. 이번 시즌 타이틀은 힘든 상황이지만, 올겨울 이적 시장 행보와 향후 구단 프로젝트의 진심이 통해야 에이스를 붙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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