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환, "나 외로우니까 가지마"...최윤라와 본격 러브라인 징조?('내 눈에 콩깍지')

[텐아시아=신지원 기자]

'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눈에 콩깍지' 정수환이 최윤라를 불러냈다.

23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김해미(최윤라 분)이 장세준(정수환 분)과 바에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세준은 바로 들어서는 김해미에 "울었나봐요? 눈이 부었네"라고 말을 건넸고 김해미는 "본부장님도 기분 별로 안 좋아보이는데. 그나저나 본부장님 친구 없나봐요"라고 투덜됐다.

장세준은 "이영이(배누리 분)씨 그렇게 괴롭히면 친구도 안 해요. 우리 형은"이라고 충고했고 자리를 뜨러던 김해미에 "오늘 나 외로우니까 가지 말라"라고 붙잡았다.

술이 들어간 김해미는 "나도 내가 싫다니까요. 내가 이렇게 살면서 이렇게 바닥이였었던적 처음이다"라며 "나 김해미 오빠를 가질 수 있다면 누구를 해치는 일이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라고 취중진담을 했다.

이에 장세준은 "이렇게 해서 해치는 건 김팀장 자신일 뿐이에요. 오늘은 내가 취하고 싶었는데 취하지도 않네 오늘은. 내 비밀이 밝혀질까봐 그런가?"라며 주저했고 김해미는 "매번 나만 털어놓지. 본부장님도 일 있으면 털어놔요. 내가 다 들어줄게. 사람이 솔직해야 살지"라고 말하고 취해 쓰러졌다.

장세준은 쓰러진 김해미에게 "진실을 마주하겠다고 기억을 끄집어 낸 게 너무 후회 돼"라고 중얼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