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최수린에 정체 발각→복수 차질 생길까(태풍의 신부) [종합]

임시령 기자 2023. 1. 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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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 최수린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오승아에 이어 최수린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에서는 남인순(최수린)이 은서연(박하나)을 강바람으로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바다는 은서연이 강바람이란 사실을 알고 정체를 까발리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은서연은 핸드폰을 보여주며 "여기에 네가 윤산들 오빠를 빼돌렸단 자백이 들어있다"고 경고했다.

방으로 돌아온 강바다는 충격에 혼잣말을 시작했다. 그는 "철저하게 자기 신분을 속였다. 자기 친부모 일을 다 알고 있다. 복수하려고 우리 집에? 강바람 절대 가만 안 둘 것"이라고 눈에 불을 켰다.

다음날 강바다는 가족들이 모인 아침 식사자리에서 강바람 이야기를 꺼냈다. 강바다는 "태풍 오빠 방에 강바람 물건이 있었다"고 언질 했다. 강태풍(강지섭)은 "강바람이 별하리 떠났을 때 제가 챙겨뒀던 물건이다. 그게 뭐 잘못 됐냐"고 하자 강백산(손창민)과 남인순(최수린), 박용자(김영옥)는 기분 나빠했다.

강바다는 은서연의 복수 계획을 알아챘다. 더불어 그가 복수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것임을 확신했다. 은서연은 "내가 정말 20년 전 바람이로 보이냐. 사랑하는 삶을 잃어본 사람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라고 차갑게 말했다.

강바다는 윤산들(박윤재)를 찾아갔다. 그는 "오빠도 은서연이 강바람인 걸 알았냐. 처음부터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윤산들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알았다. 내가 평생을 사랑했던 사람이니까"라고 단호히 밝혔다.

강바다는 은서연과 강태풍이 혼인했음을 다시 한번 알리며 윤산들의 마음이 돌아서길 바랐다. 윤산들은 굽히지 않았다. 강바다는 여의치 않자 은서연을 두고 협박을 시작했다. 윤산들은 "은서연 몸에 털 끝 하나라도 건들기만 해 봐라"며 경고했다.


은서연은 강백산(손창민)을 찾아가 핸드폰을 건넸다. 그 안에는 강백산이 윤산들에게 미행을 붙였던 정황이 담겼다.

강백산이 "내가 윤실장한테 오비서 붙였다. 그래서 그걸 따지고 싶었냐"고 하자 은서연은 "아니다. 살아 돌아온 사람한테는 미행이나 추궁이 아닌 환영이 먼저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강백산은 헛웃음을 쳤다. 이에 은서연은 "이럴수록 오해가 깊어진다. 회장님이 윤실장과 윤실장 아버지를 해쳤다는 오해"라고 말했다. 강백산은 파일이 조작됐다고 거짓말했다. 은서연은 복수를 위해 분노를 숨기고 "제가 그 파일이 조작임을 밝히고 윤실장에 오해를 풀겠다"고 수를 썼다.

윤산들, 강태풍은 강바다에게 정체를 들킨 은서연의 안전을 걱정했다. 마침 돌아온 은서연은 오히려 윤산들을 신경 썼다. 이 모습을 본 강태풍은 "혼자 위험하게 행동하지 말라니까"라며 걱정했다.

잠시 움찔거리던 윤산들은 "너도 나도 지키려면 강회장을 무너트리는 수밖에 없다. 이사회 한 번 더 이용하자"고 제안했다. 은서연은 친모 서윤희(지수원)를 찾아야 한다며 강하게 거절했다.

알고 보니 은서연, 강태풍은 차명으로 사모은 르블랑 주식을 공개했다. 강태풍은 자신의 지분까지 더해 강백산과 맞설 계획을 알렸다. 윤산들도 두 사람의 계획에 동참했다.

강백산은 집 안 비밀 창고에 가둔 서윤희를 찾아갔다. 여전히 기억을 잃은 채 넋이 나간 서윤희. 강백산은 "네가 날 검찰에 고발해서 회사 사정이 말이 아니다. 르블랑 꿈이기도 했지 않냐. 이렇게 망치고 싶냐"고 답답해했다. 서윤희는 사망한 진일석(남성진)의 이름을 읊조릴 뿐이었다.

그 시각 남인순은 배순영(최영완)에게 강바람의 생사를 물었다. 박용자 역시 강바람이 살아있음을 확신했다. 때마침 은서연이 집에 도착하자 남인순은 무언가 기억을 떠올렸다. 이내 그는 은서연의 손을 잡더니 "너 강바람이냐"며 의심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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