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BC 지도자들, "베이스볼 클럽만의 장점을 봐 달라."

김현희 2023. 1. 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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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 클럽(BC)은 학교 야구부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이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베이스볼 클럽의 특징은 '학교는 학교대로 다닐 수 있으면서, 야구를 배울 때에만 클럽 소속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학교 야구부에 소속되는 것 역시 분명한 장점이 있고, 이 부분은 베이스볼 클럽을 운영하는 누구라도 인정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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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야구부에서 할 수 없는 부분을 클럽에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
은평BC 운영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우창 중학부 감독(사진 좌)과 송구홍 고등부 감독(사진 우). 사진ⓒ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은평, 김현희 기자) "베이스볼 클럽(BC)은 학교 야구부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이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24일, 은평BC 선수단은 설 연휴 휴식을 마치고 스스로 연습에 임했다. 장시간 휴식을 취한 데 따라서 몸이 굳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에 지도자들도 모두 오후부터 출근하여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안계장 회장을 포함하여 이번에 은평BC 고등부 감독으로 선임된 송구홍 감독, 그리고 중등부의 이우창 감독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한결같이 "우리 지도 철학을 듣고, 여기에 오고 싶어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다만, 베이스볼 클럽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고 또 확신을 하지 못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아 선뜻 결심을 굳히는 경우가 많지 않다."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특히, 타 학교에서 벤치로 앉아 있으면서 본인에게나 학교에게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물론, 어느 학교에 가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의 기량을 욕심내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타로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이 그대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서 이러한 선수들일수록, 결심을 빨리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특히, 중학부의 이우창 감독은 "베이스볼 클럽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자세한 설명이라도 들어보시고 결정해 주셨으면 좋겠다. 한때 야구를 포기하다가 여기 와서 자신감을 찾은 유망주들도 많다."라며, 학교 운동부와는 다른 차별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베이스볼 클럽의 특징은 '학교는 학교대로 다닐 수 있으면서, 야구를 배울 때에만 클럽 소속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이미 야구부가 있는 학교에 소속되어 있어도 공부하러 학교에 다니면서 소속만 '베이스볼 클럽'으로 변경하여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진로 문제에 대해서도 지도자들이 조금 더 집중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

물론, 확실히 해 두어야 할 점은 있다. "학교 야구부에 소속되는 것 역시 분명한 장점이 있고, 이 부분은 베이스볼 클럽을 운영하는 누구라도 인정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거나 현재 하고 있는 야구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선수들이라면, 이렇게 클럽야구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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