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공개 저격했던 호주 FW, 오해 풀고 유니폼 교환 성공

유지선 기자 2023. 1.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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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를 공개적으로 저격했었던 호주 대표팀의 공격수 제이슨 커밍스가 오해를 풀고 유니폼 교환에 성공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현지시간) "지루와 호주의 축구 스타 커밍스의 사연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흥미로운 스토리 중 하나였다"라면서 "두 선수는 월드컵 이후 오해를 풀고 끝내 유니폼을 교환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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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올리비에 지루를 공개적으로 저격했었던 호주 대표팀의 공격수 제이슨 커밍스가 오해를 풀고 유니폼 교환에 성공했다.

'스포츠 바이블'23(현지시간) "지루와 호주의 축구 스타 커밍스의 사연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흥미로운 스토리 중 하나였다"라면서 "두 선수는 월드컵 이후 오해를 풀고 끝내 유니폼을 교환했다"라고 보도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이렇다. 카밍스는 호주와 프랑스의 조별 라운드 1차전을 마친 뒤 킬리안 음바페와 유니폼을 교환하기 위해 프랑스 대표팀의 라커룸을 직접 찾아갔다. 그러나 유니폼 교환에 실패했다. 카밍스는 돌아가는 길에 지루를 마주쳤다.

카밍스는 당시 "지루에게 '제발 나와 유니폼을 교환해 달라. 나는 당신의 팬이다. 유니폼을 교환할 수 있을까?'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지루는 영어를 전혀 못 알아듣는 척 하면서 나를 지나치더라. 10년간 잉글랜드 생활을 하지 않았는가"라며 지루가 고의적으로 자신의 요청을 무시했다고 저격했었다. 해당 사실을 접한 지루는 오해라고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카밍스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루는 정말 전설적인 선수다. 드디어 지루의 유니폼을 손에 쥐었다"라며 지루의 유니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두 선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고, 지루가 오해를 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하면서 AC 밀란 유니폼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밍스는 "지루가 굉장히 멋지고 좋은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마지막은 해피엔딩이 됐다. 이제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라며 흐뭇해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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